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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열도 훑은 태풍 '짜미'… 2명 사망, 2명 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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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열도 훑은 태풍 '짜미'… 2명 사망, 2명 실종

머니투데이
  • 구유나 기자
  • 2018.10.01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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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자도 127명… 오사카·수도권 거쳐 홋카이도 인근 지나는 중, 2일부터 소멸 수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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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 제24호 태풍 '짜미' 영향권에 든 일본 규슈 가고시마 거리를 한 여성이 걷고 있다. /AFPBBNews=뉴스1
일본 열도를 할퀴고 지나간 초강력 태풍 '짜미'로 인해 2명이 사망했다.

1일 NHK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30분 기준 제24호 태풍 '짜미'로 인한 사망자가 2명으로 집계됐다. 2명이 실종됐고 127명이 부상당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태풍은 홋카이도 에리모미사키에서 남쪽으로 120㎞ 떨어진 해상을 시속 95㎞로 지나며 북상하고 있다. 중심기압은 970헥토파스칼(hPa), 최대 풍속은 초속 35m로 대형 태풍급 세력을 유지하고 있다.

태풍 짜미는 일본 최남단 오키나와부터 최북단 홋카이도까지 북동진하며 열도 전역에 영향을 줬다. 지난 29일 오키나와에 상륙한 뒤, 다음날 저녁 일본 본토 중부 와카야마 현에 올라와 오사카, 수도권 지역을 통과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짜미는 2일 새벽 일본 삿포로에서 동북쪽으로 약 1810㎞ 떨어진 해상에서 소멸 수순에 들어갈 전망이다.

돗토리현에서는 산사태가 발생해 차량에 탑승 중이던 남성이 사망했고, 야마나시현에서는 호우로 범람한 수로에 빠진 남성이 사망했다. 미야자키현에서는 60대 여성이 수로 부근에서 실종됐다.

도쿄부와 미야자키현 등 지방자치단체는 약 30만가구, 70만명 주민들에게 즉시 대피할 것을 권고했다. 도쿄와 인근 현에서는 41만가구가 정전됐다.

교통편은 정상화되고 있다. 신칸센 고속철도는 모든 운행을 재개했지만, 일부 철도 노선은 운행이 지연 또는 중단됐다. 태풍으로 쓰러진 나무가 철로를 막으면서 도에이지하철 미타 선은 일부 구간 운행이 불가능한 상태다. 오사카 간사이 국제공항도 이날 오전부터 운영을 재개했지만 여전히 많은 항공편이 결항 또는 지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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