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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리포트]원유 220℃까지 끓이면…디젤연료 경유 생성

[디젤車의 종말]원유 220~250℃에서 얻을 수 있어…세금 적어 휘발유보다 저렴한 편

머니투데이 한민선 기자 |입력 : 2018.10.09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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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클린디젤'이 '더티디젤'로 바뀌게 된 것은 '욕심'때문이었다. 기업의 욕심은 소비자의 신뢰를 앗아갔고, 디젤은 자동차 시장에서 퇴출위기를 맞았다. 성장엔진이 꺼져 종말을 향해 가는 디젤차의 현재와 미래를 짚어봤다.
[MT리포트]원유 220℃까지 끓이면…디젤연료 경유 생성

친환경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디젤(Diesel·중유 또는 경유) 차량의 수요가 전 세계적으로 줄어들고 있다. '디젤의 종말'이 다가오는 가운데, 경유의 생산방식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흔히 디젤을 경유라고 생각하지만, 경유는 원래 '디젤 오일' 대신 '가스 오일'로 불렸다. 이전까지 주로 도시가스의 열량을 높이는데 사용됐기 때문이다. 독일 발명가인 루돌프 디젤(Rudolph Diesel) 박사가 1894년 2월 휘발유 엔진 대체할 '디젤 엔진'을 발명하면서 상황이 바뀌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발명 이후 대부분의 경유(약 80%)가 디젤 엔진의 연료로 쓰이게 됐다. 그때부터 경유는 '디젤 오일'이라는 이름을 갖게 됐다.

이러한 경유를 얻는 방법은 간단하다. 모든 유종의 성분이 섞여 있는 원유를 계속 끓이면 된다. 먼저 끓는 점이 35도로 가장 낮은 액화석유가스(LPG)부터 분리가 시작된다. 이후 휘발유, 나프타(Naphtha), 등유·항공유, 디젤, 윤활유, 중유 순이다.

등유 다음으로 유출되는 유종이 경유다. 경유는 끓는점이 220~250℃ 범위에 속하며 휘발성이 낮아서 불이 쉽게 붙지 않기 때문에 폭발의 위험이 적다는 특징이 있다. 탄화수소(탄소와 수소로 이루어진 유기화합물의 총칭)가 주성분인 액체이며, 약간의 점성도 있다. 색은 무색이나 연한 노란색·갈색을 띠고 있다.

환경 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정유사들은 여기서 또 한 번의 정제 과정을 거친다. 단순 정제를 통해 주요 성분을 분리하고 이를 고도화설비를 통해 다시 한번 걸러내는 것이다. 경유의 경우 황 성분을 제거하는 공정인 탈황 시설을 거치게 된다. 한국은 2009년 이후 휘발유와 경유의 황 최대 함유량 기준을 10ppm 이하로 규제해오고 있다.

이렇게 만들어진 경유는 주유소를 통해 일반 소비자들에게 판매된다. 대게 경유는 세금이 적어 휘발유보다 저렴하다. 지난 10월 첫째 주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된 보통 휘발유 가격은 리터(ℓ)당 1659.6원을 기록했다.

반면 경유는 전주보다 10.0원이 오르긴 했지만, 1461.5원 수준이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휘발유와 경유의 판매 가격 중 세금 비율은 각각 54%, 45%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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