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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SDI가 10일 '인터배터리 2018' 전시회에서 전기차용 배터리 셀, 모듈, 팩 기술을 선보였다./사진제공=삼성SDI |
인터배터리는 산업통상자원부 주최의 국내 최대 배터리 관련 전시회로 지난 2013년부터 열리고 있으며 삼성SDI는 올해가 6번째 참석이다. 이번 전시회에는 국내외 약 200여 개의 배터리 및 소재, 부품, 장비 회사들이 참석했다.
삼성SDI는 주제에 맞춰 전시장 전면의 대형 스크린을 통해 배터리로 움직이는 미래의 모습을 상영했다.
또 현재 양산 중인 다양한 고성능 배터리들을 애플리케이션과 함께 전시했다. 삼성SDI는 전시장 내에 마련된 작업장 콘셉트의 공간에서 고출력 원통형 배터리가 적용된 다양한 전동공구를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또 원통형이 탑재된 전기 자전거가 전용 도로 위를 달리는 모습을 연출해 배터리의 다양한 쓰임을 직간접적으로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했다.
삼성SDI는 한번 충전에 500Km 주행이 가능한 전기차 배터리 셀 기술을 비롯해 모듈, 팩 기술도 함께 공개했다. 또 삼성SDI의 배터리가 장착된 BMW의 전기차 i3를 함께 전시했다.
손미카엘 삼성SDI 전략마케팅팀장(전무)는 "4차 산업혁명 시대 도래로 IT, 전기차 등 배터리 시장이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기술 리더십을 바탕으로 미래 배터리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는 의지가 이번 전시회에 녹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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