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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주식 대박’ 이유정 전 헌법재판관 후보자 압수수색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수단, 이달 8일 법무법인 사무실 등 4곳 압수수색

머니투데이 최동수 기자 |입력 : 2018.10.11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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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정 전 헌법재판관 후보자 /사진=뉴스1
이유정 전 헌법재판관 후보자 /사진=뉴스1

검찰이 이유정 전 헌법재판관 후보자에 대해 압수수색에 나서며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단장 박광배 부장검사)은 이달 8일 이 전 후보자의 사무실이 있는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법무법인 원 사무실 등 4곳을 압수수색 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전 후보자는 내츄럴엔도텍 (17,900원 상승100 0.6%)이 코스닥에 상장하기 전 주식 1만주를 매입한 뒤 가짜 백수오 파동으로 주식이 폭락하기 전 매도해 5억원 이상 차익을 남겼다는 혐의(자본시장법상 미공개중요정보 이용행위 금지)를 받는다.

내츄럴엔도텍은 이 전 후보자가 속한 법무법인 원의 사건 의뢰인이었다. 이 전 후보자는 법무법인 대표로부터 내츄럴엔도텍이 상장 가능성이 있다는 추천을 받고 주식을 매입한 뒤 폭락하기 전 주식을 매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내츄럴엔도텍은 2013년 10월 상장이후 2015년 4월17일 9만1200원까지 올랐다가 가짜 백수오 파동으로 한 달 여만인 5월22일 8550원으로 폭락했다.

이 전 후보자는 지난해 8월 헌법재판관 후보로 지명된 뒤 미공개정보를 이용해 주식투자를 했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지명 25일 만에 자진 사퇴했다.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올해 7월 미공개정보 이용 혐의로 법무법인 원 대표와 이 전 후보자 등 법무법인 원 소속 변호사 5명을 검찰에 고발했다.

최동수
최동수 firefly@mt.co.kr

겸손하겠습니다. 경청하겠습니다. 생각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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