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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도 위기…신용융자 잔고 '폭탄' 터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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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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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10.11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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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신용거래융자잔고 8월 이후 5000억원 증가·'반대매매' 임박…"신용잔고 많은 코스닥 종목 피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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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급격히 불어난 코스닥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반대매매에 따른 물량부담 등 지수 추가 하락을 불러일으킬 뇌관으로 꼽힌다. 개인투자자 비중이 90%에 가까운 코스닥 시장에서 신용거래융자 잔고 증가는 빚을 내 주식에 투자한 개인들의 자금이 그만큼 늘었다는 의미로 이들이 증시 급락에 따른 직격타를 맞을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1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8일 기준 코스닥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5조8042억원으로 집계돼 한 달 전(5조7486억원)보다 556억원(1%) 늘었다. 신용거래융자란 향후 주가가 오를 것으로 기대해 증권사에서 돈을 빌려 주식에 투자하는 것을 의미한다.

코스닥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코스닥지수가 연초 고점을 찍은 뒤 내리막길을 타면서 감소세를 보여왔다. 그러나 바이오주 회계감리 논란 일단락 등으로 바이오주 투자심리가 회복되면서 하반기 들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이에 따라 8월 이후 2달 여 만에 5000억원 이상 증가했다.

증시가 호황일 때 신용거래융자 잔고가 늘어나는 것은 위험 요인으로 받아들여지지 않지만 지금처럼 대내외 변수로 증시가 급락하는 시기엔 단기 악재로 작용한다. 증권사들이 '신용 부도' 사태를 우려, 신용거래융자 잔고 청산 절차인 '반대매매'(고객 의사와 관계 없이 증권사에서 주식을 강제로 일괄 매도하는 것)에 들어가면 시장에 충격파를 줄 수 있어서다.

전문가들은 과거 증시 사례에 비춰볼 때 반대매매 시기가 임박했다고 분석했다. 최근 3년간 코스닥 지수가 급락했던 2015년 8월, 2016년 10월, 2017년 6월의 경우 20일, 60일 이동평균선이 동반 하락할 때 코스닥 신용거래융자 잔고 청산이 시작됐는데 지난 2일부터 20일, 60일 이동평균선이 동반 하락세가 시작됐기 때문이다. 반대매매에 따른 코스닥 신용거래융자 잔고 축소 과정에서 코스닥 지수는 추가로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신용거래융자 잔고가 많이 쌓여 있는 코스닥 종목들에 대해 "신중하게 접근해야 할 때"라고 당부했다. 이은택 KB증권 연구원은 "코스닥 신용거래융자 잔고가 급격히 늘어난 최근 2개월새 잔고가 급증하면서 주가가 올랐고 절대적인 잔고 비율이 높은 종목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며 "이 종목들은 신용거래융자 잔고 축소 시에 더 큰 부담을 지녔다"고 분석했다.

11일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신용거래융자 잔고 비중이 가장 높은 종목은 지스마트글로벌 (1,495원 상승15 1.0%)로 잔고 비율은 11.45%다. 그 다음으로는 티플랙스 (2,660원 상승30 1.1%)(11.29%), 대성파인텍 (2,010원 상승10 -0.5%)(10.24%), 오르비텍 (4,895원 상승5 -0.1%)(9.98%), 디에이치피코리아 (10,450원 상승250 2.5%)(9.85%) 순이다.

최근 2개월간 잔고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코스닥 종목은 지어소프트 (8,520원 상승520 6.5%)이며 1만2772.8% 증가율을 보였다. 제일제강 (1,710원 보합0 0.0%)한국기업평가 (59,400원 상승100 0.2%)도 각각 5241.4%, 4090%로 뒤를 이었다. 이밖에 케이엠제약 (3,125원 상승40 1.3%)(1857.2%,) 아이디스홀딩스 (15,650원 상승450 3.0%)(1742.8%)도 증가율 상위 종목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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