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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대금 사막…투자자들 시장 떴나

[베어마켓 공포]하반기 증시 거래대금 급감...투자자예탁금도 6개월 만에 20% 감소

머니투데이 진경진 기자, 오정은 기자 |입력 : 2018.10.11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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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대금 사막…투자자들 시장 떴나
코스피가 18개월새 최저가를 경신하는 가운데 코스피와 코스닥 거래대금(매도+매수)도 상반기 대비 크게 줄며 '거래대금 가뭄'이 심화되고 있다. 미중 무역분쟁에 달러 강세 등 한국 증시를 둘러싼 악재가 연달아 터지자 투심이 크게 위축되며 투자자들이 증시를 떠나는 흐름이 가속화되고 있다.

11일 한국거래소와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코스피 일 평균 거래대금은 6조694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5월 9조532억원까지 늘었던 거래대금이 6월 이후 계속된 하락장에 5달 만에 32% 가량 떨어진 것이다.

코스닥 역시 지난달 거래대금이 4조7081억원으로 월 기준 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 1월 8조6681억원과 비교해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거래대금이 반토막 났다.

거래대금이 감소한 데는 글로벌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국내 증시보다 해외주식, 채권이나 부동산 등으로 이동한 데 따른 현상으로 풀이된다.

올 들어 외국인과 기관은 코스피 시장에서 각각 4조1903억원, 5조2779억원을 순매도했다. 이중 2조8000억원, 3조1000억원 등 절반 이상이 지난 5월부터 최근까지 빠져나간 돈이다.

6개월 전인 지난 4월 30조원대를 넘나들던 투자자예탁금도 10월8일 기준 24조8000억원대로 주저앉았다. 6개월 만에 전체 예탁금의 20%가 주식시장 밖으로 유출된 것이다.

개인 투자자들이 주식 투자를 위해 증권사에서 빌린 돈의 잔액인 신용공여 잔액도 5월 말 12조4985억원에서 지난 8일 기준 11조7847억원 수준으로 줄었다. 외국인과 기관, 개인 투자자 모두 위험 자산 베팅 심리가 움츠러든 것이다.

그나마 거래대금이 많은 날은 매도 물량이 쏟아지는 날이었다. 일별 거래대금은 하반기 들어 4~6조원을 유지했지만 지난 10일과 11일 양일간 코스피 거래대금은 각각 8조원대를 넘어섰다.

가뜩이나 시장이 활기를 잃은 상황에서 지지부진한 등락을 이어가던 코스피는 11일 결국 2130선 아래로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상황을 반전할 만한 호재가 보이지 않는 만큼 이 같은 시장 침체가 당분간 지속되겠다고 내다봤다.

최석원 SK증권 리서치센터장은 "거래가 늘고 다시 지수가 상승하기 위해서는 미중 무역분쟁이 완화되거나 금리인상 속도에 대한 고민, 가격 매력이 필요하지만 세 가지 조건 모두 만만치 않다"며 "투자자들 입장에서 지금은 조심할 수밖에 없는 시장"이라고 말했다.

진경진
진경진 jkj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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