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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속 250㎞' 초강력 허리케인 마이클 美 강타… 세력 약화돼

중미 지역 포함 최소 14명 사망… 50만가구 정전피해, 37만여명에 강제 대피령

머니투데이 정한결 기자 |입력 : 2018.10.11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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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케인 마이클로 인해 파손된 미국 플로리다주 파나마시티의 한 매장. /AFPBBNews=뉴스1
허리케인 마이클로 인해 파손된 미국 플로리다주 파나마시티의 한 매장. /AFPBBNews=뉴스1
미국 사상 4번째로 강력한 허리케인 마이클이 미국 플로리다주를 강타했다. 미국에서만 50만 이상의 가구가 정전피해를 입었으며 주민 37만5000명에게 강제 대피 명령이 내려졌다. 현재까지 미국에서만 최소 1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으며 중앙아메리카까지 합산하면 사망자는 14명에 이른다.

10일(현지시간) 미국 국립허리케인센터(NHC)에 따르면 허리케인 마이클은 이날 오후 2시쯤 플로리다주 멕시코비치 인근에 상륙했다. 마이클은 상륙을 앞두고 풍속이 시속 250km(155마일)을 기록하며 '카테고리 4' 등급으로 커졌다.

이는 1851년 미국이 기상 관측을 시작한 이래 풍속기준으로 4번째로 강력한 허리케인이다. NHC는 허리케인의 풍속에 따라 1에서 5까지의 등급을 매기며, 3등급 허리케인부터는 '메이저급' 허리케인으로 분류된다.

이날 오후 11시 기준 마이클은 시속 120km(75마일)로 세력이 다소 약화됐으며 카테고리1 등급으로 분류되고 있다. 시속 25㎞의 속도로 북동쪽을 향해 움직이고 있다. NHC는 마이클이 열대성 폭풍(62km 이하)으로 더욱 약화된 뒤 11일 오후 8시쯤 버지니아주 남부 해안을 지나 대서양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마이클이 다가오면서 당국은 지역거주민 380만명에 대해 허리케인 경보를 발령했다. 해안지역 37만5000명에 대해서는 강제 대피령을 내렸다. 트럼프 대통령도 "모든 사람들에게 신의 가호를 빈다"면서 "지금이라도 대피하지 않으면 어떤 조치도 취할 수 없다"고 대피를 당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플로리다주에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연방정부 차원의 재정지원을 약속했다.

/AFPBBNews=뉴스1
/AFPBBNews=뉴스1
시속 250km에 달하는 강풍과 4m의 폭풍해일, 시간당 30cm의 폭우에 해안가 인근 건물들은 파괴된 상태다. 송전탑이 쓰러지면서 정전 피해도 발생했다. 변압기 폭발이 일어나면서 약 50만가구에 전력 공급이 중단됐다. CBS는 "강풍으로 인해 주택 지붕마저 날아갔다"면서 "집의 파편들과 부서진 나무들이 나돌고 있다"고 피해 상황을 전했다.

특히 멕시코만은 원유생산시설이 위치한 곳으로, 원유 생산에도 차질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 미 안전환경집행국(BSEE)에 따르면 이날 현재 멕시코만지역 원유생산의 42.3%와 천연가스 생산의 31.7%가 마이클로 인해 중단됐다.

다국적 금융기업 웰스파고에 따르면 마이클은 보험회사에 잠재적으로 100억달러(11조원)의 손실을 초래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명피해도 발생했다. 개즈던 카운티 위원회의 올리비아 스미스 공보 담당관은 "주민 한 명이 나무에 깔려 사망했다"고 밝혔다. 중앙아메리카에서는 인명피해가 더 컸다. 온두라스에서는 6명이 사망했고, 니카라과에서는 4명, 엘살바도르에서 3명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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