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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리, 4년만에 중국 상해지점 내인가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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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리, 4년만에 중국 상해지점 내인가 획득

머니투데이
  • 전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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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10.11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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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해지점 내인가 통보, 본인가 획득 가속화 기대감

코리안리 로고/출처=머니투데이DB
코리안리재보험은 지난 10일 중국 은행보험감독관리 위원회(이하 은보감회)로부터 상해지점 내인가 획득을 통보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은보감회는 홈페이지에 ‘코리안리가 중국내 재보험영업지점을 설립하는 것을 비준한다’는 내용의 공식문서를 게시했다.

내인가를 획득하면 설립준비팀을 구성해 1년내 구체적인 설립준비를 마쳐야 한다. 이후 은보감회의 본인가 승인 획득 후 영업활동을 개시하게 된다.


지난해 중국보험 시장 수입보험료는 전년대비 16.2% 성장한 5400억 달러(한화 약 617조5000억원)를 기록했다. 이는 전 세계 보험료의 11.1%를 차지하는 규모로 미국에 이에 2번째로 큰 시장이다. 보험침투율도 4.6%로 비교적 낮아 성장잠재력이 풍부하다.

코리안리는 중국보험시장에서 적극적인 영업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2014년 11월 중국내 지점 인가를 신청했다. 지난해 기준 코리안리의 중국 시장 거수보험료는 3142억원으로 전체 해외수재보험료 1조6401억원의 19.2%를 차지하고 있다.

원종규 코리안리 사장은 "상해지점 설립은 영업이 불가능한 사무소의 한계를 극복하고 거대한 중국시장에서 코리안리의 영업기반을 만드는 중요한 거점이 될 것"이라며 "이번 내인가 획득을 기점으로 본인가 획득을 위한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 사장은 2013년 취임 이후 해외진출을 강조하며 영국 로이즈에 현지법인을 설립한 데 이어 말레이시아 라부안 지점, 두바이 지점을 차례로 설립했다. 현재는 스위스 현지법인 설립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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