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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짝퉁' 몽블랑 13억원 판매한 30대 구속

가짜 명품 3535명에 판매해 3억5000만원 수익…"지나치게 저렴하면 주의해야"

머니투데이 김영상 기자 |입력 : 2018.10.12 12:00|조회 : 98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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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씨가 운영하던 쇼핑몰 화면. /사진제공=서울 강북경찰서
리씨가 운영하던 쇼핑몰 화면. /사진제공=서울 강북경찰서

쇼핑몰에서 가짜 몽블랑 제품을 진품으로 속여 3000여명에게 판매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가짜 명품을 중국에서 들여온 후 이를 3535명에게 팔아 3억5000만원의 수익을 올린 혐의(사기 등)로 리모씨(34)를 구속해 검찰에 넘겼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리씨는 지난해 10월부터 올 10월2일까지 벨트·가방 등 위조품 3610개(13억원 상당)를 판매했다. 또 판매 목적으로 위조품 781개(2억원 상당)를 소지했다.

위조품은 중국에 있는 지인을 통해 광저우 지역의 도매시장에서 구매한 후 홍콩을 거쳐 국내로 들여왔다. 완제품을 직접 가지고 올 수 없어 보증서, 상자 등은 따로 들여와 조립해서 판매했다.

이후 리씨는 위조품을 '병행수입한 정품'이라고 홍보하며 정품보다 절반 이상 저렴한 가격으로 상품을 판매했다.

리씨에게 사업자 등록 명의를 빌려주고 통장과 휴대폰을 개설한 혐의(전자금융거래법 위반 등)를 받는 배모씨(28)는 검찰로 불구속 송치됐다. 배씨는 경찰 조사에서 "리씨가 가짜 명품 사업을 하는지 모르고 이름을 빌려줬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다만 리씨의 쇼핑몰을 검색 결과 위쪽에 노출해 피해를 키운 포털사이트에는 혐의가 적용되지 않았다. 경찰에 따르면 포털사이트가 정품을 증명할 수 있는 자료를 요구하자 리씨는 이미지 편집 프로그램을 이용해 수입신고필증을 위조해 제출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들은 유명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등록된 제품이기 때문에 쉽게 믿고 구매했다"며 "인터넷 쇼핑몰에서 시중 가격보다 저렴한 제품을 팔면 가품인지 의심해봐야 하고 특히 병행수입 제품일 때는 더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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