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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 "증시 패닉 가능성 낮아… 조정장 저평가 주식 사야"

"국내 IT주 수익 대비 기대치 낮아 밸류에이션 매력… 소비재는 주의"

머니투데이 하세린 기자 |입력 : 2018.10.12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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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나단 티슐러(Jonathan Tischler) 크레디트스위스(CS) 홀트(HOLT)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헤드가 12일 서울 소공동 CS 서울 사무소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CS
조나단 티슐러(Jonathan Tischler) 크레디트스위스(CS) 홀트(HOLT)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헤드가 12일 서울 소공동 CS 서울 사무소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CS

"역사적으로 보면 시장이 패닉 상태에 이를 정도로 떨어질 때는 신용경색(credit crisis)이 먼저 나타났다. 그런데 현재 글로벌시장이 신용경색 상태라고 보기는 어렵다."

조나단 티슐러(Jonathan Tischler) 크레디트스위스(CS) 홀트(HOLT)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헤드는 서울 소공동 CS 서울 사무소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최근 글로벌 증시 조정세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전 세계 65개국, 2만개 기업의 재무제표를 분석해 투자전략을 제시해온 HOLT 서비스는 △기업의 영업경쟁력을 보여주는 '퀄리티'(현금흐름대비수익률(CFROI)) △시장의 성장성을 나타내는 '모멘텀' △가격매력도를 말하는 '밸류에이션' 등 3개 팩터(요소)를 통해 투자 여부를 제안한다.

티슐러 헤드는 "현재 채권시장과 주식시장이 동시에 약세를 나타내면서 투자자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는 것 같다"면서도 "미국 증시를 보면 고점 대비 그렇게 많이 떨어진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지난해 많은 기업들의 주가가 100% 이상 상승하기도 했는데 올해 약 20% 떨어졌을 뿐이라는 얘기다.

그렇다면 현재와 같은 조정장에서 투자자들은 어떤 전략을 취해야 할까. 그는 "시장이 떨어질 때는 시장의 흐름에 맞춰 밸류에이션 매력이 있는 종목을 사라"고 말했다. 실적이 아무리 좋아도 비싼 주식은 피하고 싼 주식을 사야 한다는 설명이다.

CS는 국내 IT(정보기술) 업종의 경우 현재의 높은 CFROI 대비 시장 기대는 지나치게 낮아 밸류에이션 매력이 큰 만큼 좋은 진입 기회가 될수 있다고 평가했다. 물론 애널리스트 추정치가 하향하지 않는다는 가정에서다. 반면 소비재 업종은 높은 기대 CFROI에도 불구하고 추정치 하향폭이 커 주의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티슐러 헤드는 증시 조정기에 '퀄리티 함정'(quality trap)에 빠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그는 "지금은 영업경쟁력만 좋고 모멘텀과 밸류에이션이 낮은 회사는 피해야 한다"면서 "이런 회사는 모든 사람들의 사랑을 받기 때문에 그만큼 비싸고, 요즘같이 모멘텀이 조정받을 때는 이런 주식들의 하락률이 더 크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많은 사람들이 이런 주식에 감정적인 애착을 가지고 있어서 제때 매도를 못하는데 이런 실수는 피해야 한다"고도 말했다. 인터넷 관련주나 제약주 가운데 2~3년 전에는 실적이 좋았지만 현재는 뚜렷한 성장 없이 비싸게만 거래되는 주식을 예로 들었다.

티슐러 헤드는 기업들의 3분기 실적 발표가 조정세 지속 여부를 가를 것으로 전망했다. HOLT는 주요 시장별로 팩터별 성과를 매주 발표하는데, 현재까지는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이 상쇄되면서 뚜렷한 방향을 나타내고 있지 않다. 이에 따라 앞으로 한달간 본격 발표될 기업 실적이 증시 방향을 결정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세린
하세린 iwrite@mt.co.kr

한 마디의 말이 들어맞지 않으면 천 마디의 말을 더 해도 소용이 없다. 그러기에 중심이 되는 한마디를 삼가서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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