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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탕집 성추행' 男, 법정구속 38일만에 보석 석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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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탕집 성추행' 男, 법정구속 38일만에 보석 석방

머니투데이
  • 심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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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10.13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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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법 2심 첫 공판

/임종철 디자이너
'곰탕집 성추행' 사건으로 실형을 선고받은 남성이 38일 만에 보석으로 석방됐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부산지법 형사3부(부장판사 문춘언)는 전날 열린 보석 심문에서 피고인 A씨의 보석 신청을 인용했다.


A씨는 지난해 11월 대전의 한 곰탕집에서 여성의 엉덩이를 움켜잡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1심에서 검찰의 벌금 300만원 구형보다 무거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하지만 1심 선고 직후 A씨의 아내가 청와대에 국민청원을 올리고 범행 당시 CCTV(폐쇄회로TV) 영상이 공개되면서 추행 여부와 법원 양형을 두고 논란이 일었다.

남편의 억울함을 풀어달라는 A씨 아내의 국민청원에 33만명이 넘는 국민이 참여하면서 청와대는 전날 "A씨가 항소한 사실을 확인했다"며 "사법부의 사안으로 재판이 진행 중이라 답변하기 곤란하다"는 공식 입장을 내놨다.


한편 A씨의 항소심 첫 공판은 오는 26일 부산지법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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