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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선건강]온몸에 하얀 각질…술·담배가 면역체계 교란

손발톱 뒤틀리는 증상…환자 20~30% 가족력

뉴스1 제공 |입력 : 2018.10.14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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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건선은 아토피피부염처럼 피부에 홍반과 하얀 각질이 일어나고, 가려움증을 느끼는 만성 염증성질환이다. 건선은 머리에서 발끝까지 모든 피부에 다 나타나지만 자극을 많이 받는 부위인 팔꿈치와 무릎, 엉덩이, 두피에 가장 잘 생긴다.

전체 건선환자의 80~90%는 하얀 각질이 피부에 생기는 증상을 보인다. 나머지 환자들은 물방울 모양 건선, 피부가 접히는 부위에 발생하는 건선, 작은 농포가 생기는 농포성 건선, 피부 전체가 붉어지고 미세한 각질이 일어나는 박탈성 건선이 나타난다.

다른 피부병으로 오해하기 쉬운 만큼 반드시 피부과 전문의로부터 정확한 진단을 받고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 건선은 피부에만 생기는 질환이 아니다. 손발톱이 뒤틀리는데, 이 증상을 손발톱 무좀으로 착각할 수 있다.

정기헌 경희대병원 피부과 교수는 "건선은 면역체계 이상으로 발생하는 질환"이라며 "특히 술과 담배는 면역체계를 교란하고 치료효과를 떨어뜨린다"고 설명했다. 이어 "염증을 촉진하는 감기를 조심해야 한다"며 "직장 업무와 학업으로 오는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건선의 발병 원인은 아직까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환자 10명 중 2~3명꼴로 가족력이 있다. 다만 외상 및 피부손상, 감염, 약물 부작용, 스트레스, 계절적 요인, 과도한 일광 노출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특히 외상으로 손상을 입은 피부에 건선이 생길 수 있다. 가려움증 때문에 피부를 심하게 긁는 경우, 때수건이나 거친 수건으로 피부를 문지르는 것도 피해야 할 행동이다.

건선환자는 우울증 위험에도 노출된다. 계영철 고려대 안암병원 피부과 교수는 "건선이 두피에 발생하면 비듬처럼 옷깃과 주변에 하얗게 떨어져 심리적으로 위축되고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설명했다.

건선 치료는 완치가 없으며, 증상완화를 통해 삶의 질을 높이는 방향으로 이뤄진다. 치료는 크게 국소요법과 전신요법 및 광선요법으로 나뉜다. 경증환자는 국소 비타민D 유도체나 스테로이드 연고를 바르면서 치료한다.

중증환자는 광선치료를 병행하거나 전신에 약물을 투여하는 것이 원칙이다. 먹는 약물은 비타민A의 합성유도체인 레티노이드 또는 면역억제제인 싸이클로스포린 등을 처방하고 주기적으로 피검사와 혈압을 측정한다.

윤상웅 분당서울대병원 피부과 교수는 "건선은 환자 건강과 동반질환, 경제적 상황을 고려해 치료법을 선택한다"며 "만성질환이기 때문에 인내심을 가지고 꾸준히 치료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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