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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파리에서 '수소전기차' 탄 이유는?

프랑스, 2030년까지 수소전기차 80만대·충전소 600개 목표...현대차, 수소전기차 시장 '핵심'

머니투데이 김남이 기자 |입력 : 2018.10.14 23:01|조회 : 6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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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는 수소전기차 보급에 적극 나서는 국가 중 하나다. 2030년까지 수소전기차 80만대, 수소충전소 600개 구축을 목표로 잡은 큰 손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프랑스에서 수소외교전을 펼친 것에도 이같은 배경이 있다.

문 대통령의 프랑스 방문에 맞춰 현대차 (97,500원 상승4000 -3.9%)는 오는 16일 프랑스 더 웨스틴 파리 방돔호텔에서 프랑스 에어리퀴드, 엔지와 '수소전기차 및 충전소 보급확대'를 위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2025년까지 프랑스에 승용 및 상용차 총 5000대의 수소전기차를 공급할 계획이다.

프랑스 파리에서 수소차 충전에 대해 설명 듣는 문재인 대통령./사진=청와대 제공
프랑스 파리에서 수소차 충전에 대해 설명 듣는 문재인 대통령./사진=청와대 제공
◇프랑스, '수소전기차=친환경'...2030년 80만대 보급 목표=
프랑스는 수소경제의 선두 주자로 꼽힌다. 2013년에 이미 수소전기차 보급 로드맵인 ‘H2 모빌리티 프랑스’를 발표했다. 국가의 중요사업 중 하나로 수소연료전지를 선정했다.

프랑스는 로드맵에 따라 수소전기차를 △2022년 4만5000대 △2025년 17만대 △2030년 80만대까지 보급할 계획이다. 수소충전소는 2030년까지 600개소 구축이 목표다.

프랑스가 수소전기차 보급 정책 배경에는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소가 있다. 2015년 파리에서 개최된 유엔 기후변화협약 COP21(당사국총회)에 참가한 195개국은 "지구 온난화를 산업화 이전 수준과 비교해 2°C 이내로 유지하겠다"는 내용의 합의서에 서명했다.

프랑스는 당사국총회 기간에 첫 수소충전소를 파리 중심 알마광장에 설치했다. 이와 함께 수소전기차 택시 프로젝트 ‘Hyep(이프)’를 도입했다. 현대차는 Hype에 1세대 수소전기차인 ‘투싼 FCEV’를 공급했다.

14일(현지시간) 문 대통령은 알마 광장의 수소충전소를 방문해 ‘투싼 FCEV' 택시를 운전하는 현지 운전사의 충전시연을 참관했다. 수소충전소를 설치한 에어리퀴드는 수소충전 기술 관련 최고 수준의 기술 경쟁력을 갖춘 회사다. 높은 기술력을 갖춘 것도 프랑스가 수소경제에 적극 나서는 이유 중 하나다.

특히 프랑스는 2040년 내연기관 차량 판매 금지 계획을 발표했다. 친환경차에 더 집중할 수 밖에 없는 환경이다. 파리시는 물류·교통 담당 부서의 전기차까지 수소전기차로 바꾸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파리에서 운행 중인 '투싼 수소전기차' 택시 /사진제공=현대자동차
파리에서 운행 중인 '투싼 수소전기차' 택시 /사진제공=현대자동차
◇맥킨지 "2050년 승용 수소전기차 4억대 전망"=
프랑스를 비롯한 세계 주요국은 배기가스 규제 강화 등에 맞춰 수소전기차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글로벌 컨설팅업체 맥킨지는 2050년까지 수소전기차가 전 차급으로 확대돼 승용차 4억대, 트럭 1500만~2000만대, 버스 500만대가 보급될 것으로 전망한다.

2013년 처음으로 수소전기차를 양산한 현대차는 수소전기차 시장의 핵심 기업이다. 최근에는 스위스 수소에너지 기업인 ‘H2에너지’와 2023년까지 대형 냉장밴 및 일반밴용 수소전기트럭 1000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최근 수소전기차와 충전 시설공급이 결합된 패키지 형태의 사업 모델로 각국에 진출하고 있다. 현대차와 에어리퀴드, 엔지의 MOU도 △수소전기차 △수소 생산 및 충전소 △에너지 생산과 인프라 분야의 세계적인 기업이 모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관건은 수소전기차 생산이다. 현대차는 현재 연 3000대의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다. 내년이면 3000대 생산에 도달할 것으로 현대차 내부에서는 본다. 이에 정부와 업계는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총 2조원을 투자해 수소전기차 생산 및 스택공장을 증설을 계획 중이다.

정진행 현대차 사장은 "파리는 수소충전소가 도심에 위치하고 있지만 한국은 수소에 대한 오해, 안전 기준 등으로 도시 외곽에 주로 설치되고 있다"며 "프랑스 사례를 벤치마킹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남이
김남이 kimnami@mt.co.kr

인간에 관한 어떤 일도 남의 일이 아니다. -테렌티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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