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문화강연에 경품행사까지… 톡톡튀는 모델하우스 분양 이벤트

머니투데이

문성일 선임기자

신규분양시장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면서 수요자들을 유도하기 위한 건설업체들의 다채로운 이벤트가 눈길을 끈다. 일부 사업장에선 정부의 부동산대책에 따른 전망 세미나와 강연을 펼치기도 한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전건설은 10월 한달 간 경기 용인 ‘죽전역 솔하임’ 분양 홍보관에서 전문가들과 뷰티, 심리강사들을 초청해 무료 강연을 펼친다. 이달 28일에는 홍보관 방문객과 계약자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건조기, TV, 커피머신 등의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인천 서구 가정동에 들어설 ‘루원시티 SK 리더스뷰’를 분양하는 SK건설은 이달 18일까지 홈페이지 관심고객 등록자를 대상으로 다이슨 청소기(V10)와 파라다이스시티호텔 2인 뷔페 식사권, 커피 기프티콘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일동은 부산 동구 좌천동 ‘부산항 일동미라주 더오션’의 모델하우스에서 방문객을 대상으로 냉장고, 의류관리기, 청소기 등을 증정한다. 특히 청약자에겐 금 5~50g을, 계약자에게는 50만~300만원의 백화점 상품권과 주방가전을 추첨을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대광건영이 시공하는 광주 북구 유동의 ‘금남로 대광로제비앙’은 이달 17일까지 커피 기프티콘을 제공하는 관심 고객 이벤트를 진행한다. 모델하우스 개관 사흘간은 명품백을 비롯해 밥솥, 청소기 등 추첨을 통해 제공한다.

앞서 대림산업 (49,400원 ▼200 -0.40%)은 지난 4월 ‘e편한세상 선부광장’을 분양하면서 모델하우스 개관 사흘간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제주와 서울에 위치한 글래드호텔 숙박권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경품행사를 진행했다. 이 단지는 청약결과 최고 4.8대 1의 경쟁률로 1순위에서 마감됐다.

권강수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이사는 “각 분양현장마다 홍보 효과와 함께 모델하우스 집객이나 청약 등을 위해 다양한 마케팅을 펼치는 등 고객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기 위해 마케팅 전략을 고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