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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 만월대 남북 공동발굴, 빠르면 22일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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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 만월대 남북 공동발굴, 빠르면 22일 재개

머니투데이
  • 황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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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10.15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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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지난달 27일 발굴인력 준비 부족으로 연기 요청…만월대 서편 축대 구간 중심으로 발굴 시작

개성 만월대 전경. /사진 제공=문화재청
제8차 개성 만월대 남북 공동발굴이 빠르면 다음주 재개될 예정이다.


15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북측 민족화해협의회는 이날 개성 만월대 남북 공동발굴을 22일부터 재개하자는 의견을 남북역사학자협의회에 알려왔다. 앞서 정재숙 문화재청장은 지난 4일부터 6일 평양에서 개최된 10·4선언 11주년 기념 민족통일대회에 정부대표단의 일원으로 참석, 북측에 개성 만월대 공동발굴 재개를 제안했다.

개성 만월대 공동조사단은 만월대 중심건축군 서편 축대 구간을 중심으로 발굴을 재개할 예정이며 착수식 일정 등 세부사항은 통일부 등 관계부처와 협의를 거쳐 추진한다.

당초 남북 민간단체는 지난 9월27일부터 제8차 공동발굴을 재개하기로 합의했으나 북측에서 발굴인력 준비 부족 등 행정적 이유로 만월대 발굴조사 재개를 연기해줄 것을 남측에 요청했다.

당시 남북간 소통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남북역사학자협의회 관계자는 "2007년 만월대 공동발굴 때는 당일 연기를 요청하기도 했다"며 "이례적인 상황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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