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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언론인 살해의혹 둘러싼 美·사우디 갈등에 상승...WTI, 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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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언론인 살해의혹 둘러싼 美·사우디 갈등에 상승...WTI, 0.6%↑

머니투데이
  • 뉴욕(미국)=송정렬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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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10.16 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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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가 사우디아라비아 언론인 살해 의혹을 둘러싼 미국과 사우디간 갈등에 상승했다. 하지만 글로벌 원유수요 둔화 우려가 상승폭을 제한했다.


15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대비 배럴당 44센트(0.6%) 상승한 71.78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 선물거래소에서 12월물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35센트(0.4%) 오른 80.78달러로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4일 사우디 왕실을 비판한 사우디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 살해 의혹과 관련, 사우디가 배후로 드러날 경우 가혹한 처벌이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사우디는 미국의 어떤 조치에도 보다 강력한 보복조치에 나설 것이라고 반발했다.

하지만 미중간 무역분쟁 등에 따른 글로벌 원유수요 둔화 우려가 지속되면서 유가는 장초반 상승폭 일부를 반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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