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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수비 위주' 선발 라인업 들고 나온 이유 [WC1 라인업 Q&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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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수비 위주' 선발 라인업 들고 나온 이유 [WC1 라인업 Q&A]

스타뉴스
  • 고척=김우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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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10.16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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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 /사진=뉴스1
장정석 감독이 수비 위주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특히 임병욱과 김혜성의 수비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포수 김재현에 대해서는 '뭔가 해줄 것 같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정규시즌 4위 넥센 히어로즈와 5위 KIA 타이거즈는 16일 오후 6시 30분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을 치른다.

이날 넥센은 이정후(좌익수)-서건창(지명타자)-샌즈(우익수)-박병호(1루수)-김하성(유격수)-김민성(3루수)-임병욱(중견수)-김혜성(2루수)-김재현(포수) 순으로 선발 타순을 꾸렸다.


장 감독은 임병욱의 외야(중견수) 기용에 대해 "이택근이 들어왔으면 했는데 아쉽게 됐다"면서 "임병욱이 (상대 팀에) 더 강하고, 수비도 생각했다. 고종욱과 김규민은 경기를 하면서 다양하게 활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하성을 5번으로 배치한 것에 대해서는 "찬스서 김하성만큼 집중력이 좋은 선수가 없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외국인 타자 샌즈에 대한 물음에는 "물론 샌즈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에 대한 기대감이 있다. 타격이 터져주는 걸 다 기대한다"고 밝혔다.

주효상과 김재현 중 김재현을 선발 포수로 낙점한 것에 대해 장 감독은 "수비 쪽을 생각했다. 잘해줄 거라 믿는다. 시즌 중에는 앞서고 있는 상황에서 김재현이 찬스에 들어설 때 빼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 왠지 김재현이 잘해줄 것 같은 기대감이 든다"고 말했다.


장 감독은 "미쳤으면 하는 선수들은 사실 베테랑"이라면서 "임병욱과 김혜성이 수비에서만큼은 완벽하게 해줬으면 한다. 선수들이 모두 즐겼으면 좋겠다. 그들 덕분에 여기까지 왔다"고 감사 인사를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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