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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 매출 고성장에도 밸류에이션 프리미엄 축소…목표가 ↓-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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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 매출 고성장에도 밸류에이션 프리미엄 축소…목표가 ↓-교보

머니투데이
  • 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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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10.17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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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증권은 17일 호텔신라 (57,600원 ▲400 +0.70%)에 대해 매출 고성장세가 유지되겠지만 시장 하락에 따른 밸류에이션 프리미엄 축소로 목표주가를 기존 14만원에서 11만원으로 하향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유민선 연구원은 3분기 호텔신라의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1조2790억원, 645억원으로 예상했다. 중국 춘절 수요 증가와 따이공 매출 지속으로 면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9% 성장하며 전사 매출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했다.

구체적으로 시내면세점은 33%, 공항면세점은 30%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8월말부터 시작된 알선수수료 경쟁으로 시내면세점 영업이익률은 전분기 대비 3%포인트 하락한 9%로 추정했다.

유 연구원은 "8월말 촉발된 알선수수료 경쟁은 10월부로 일단락됐다"며 "장기적으로 시내면세점 매출 대비 10% 초반대의 알선수수료율로 안정화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8월 중순 마무리된 경쟁적 온라인 마케팅은 이익과 시장 점유율 훼손으로 이어지지 않을 것"이라며 "4분기에는 연말 수요 덕부에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31%, 336% 증가한 1조1670억원, 680억원이 될 것"이라고 추정했다.


유 연구원은 호텔신라의 매출이 고성장세를 보이겠지만, 증시 하락에 따른 밸류에이션 프리미엄 축소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14만원에서 11만원으로 내렸다. 다만 성장 산업에서 높은 시장 점유율과 영업 레버리지 확대를 고려할 때 비중 확대가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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