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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서울교통공사 채용비리 의혹 감사원 감사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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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서울교통공사 채용비리 의혹 감사원 감사 요청"

머니투데이
  • 김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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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10.17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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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국감에서 제기된 서울교통공사의 채용비리 의혹과 관련, 철저하고 객관적인 감사를 위해 감사원 감사를 공식 요청한다고 17일 밝혔다. 감사를 통해 문제가 드러날 경우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서울시는 지난 2016년 5월 발생한 구의역사고 이후 안전의 외주화를 막고 불공정한 고용구조를 바로잡기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며 "이는 비정규직 차별 해소라는 시대적 과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시민의 안전을 지키고자 하는 서울시의 의지"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 국감을 계기로 서울교통공사의 채용비리에 대한 의혹이 제기된 만큼, 그 사실관계를 명명백백하게 밝혀야 할 책임이 있다"며 "서울시는 철저하고 객관적인 감사를 위해 감사원 감사를 공식 요청하겠다. 감사 결과 혹시라도 문제가 드러난다면 이를 바로잡기 위한 서울시 차원의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고 강조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유민봉 의원(자유한국당)에 따르면 지난 3월 1일 자로 무기계약직에서 정규직 전환된 서울교통공사 직원 1285명 중 108명이 자녀, 형제, 배우자 등 기존 직원의 친인척인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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