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쇼 9K 1실점' 다저스, 밀워키 격파! WS까지 '-1승' [NLCS]

다저스 에이스 커쇼 /AFPBBNews=뉴스1

LA 다저스가 대망의 월드시리즈 진출까지 단 1승만을 남겨놓게 됐다.

LA 다저스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18 미국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5차전에서 밀워키를 5-2로 제압하고 시리즈 전적 3승 2패를 만들었다.


이로써 다저스는 오는 6,7차전 원정에서 1승만 거둘 경우 월드시리즈에 진출한다. 앞서 다저스는 밀워키 원정 1차전에서 5-6으로 패했으나 2차전에서 4-3으로 승리했다. 이어 안방으로 돌아온 뒤 3차전에서 0-4로 패했으나, 4차전에서 2-1로 승리했고, 5차전마저 가져가며 우위를 점했다.

다저스 선발 커쇼는 7이닝 동안 3피안타 9탈삼진 2볼넷 1실점(1자책) 역투를 펼치며 승리투수가 됐다. 커쇼는 밀워키와 1차전 패전(3이닝 6피안타 5실점)의 부진을 씻어내며 포효했다. 타선에서는 저스틴 터너와 야시엘 푸이그가 멀티 활약을 펼쳤다.

반면 밀워키는 선발 웨이드 마일리가 공 5개만 던진 뒤 볼넷 1개만 허용한 채 마운드를 내려갔다. 초반에 제구가 잡히지 않는 모습을 보이자 크레이그 카운셀 감독은 곧바로 교체 카드를 꺼내 들었다. 이어 나온 브랜든 우드러프가 5⅓이닝 5피안타 8탈삼진 1볼넷 3실점(2자책)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타선도 산발 4안타에 그쳤다.




선취점은 밀워키가 뽑았다. 3회 1사 후 아르시아가 좌전 안타를 친 뒤 우드러프가 볼넷으로 출루했다. 후속 케인이 중전 적시 2루타를 치며 2루주자 아르시아를 홈으로 불러들였다(0-1).

다저스는 5회 반격에 나섰다. 선두타자 테일러가 내야 안타 이후 상대 유격수 실책에 힘입어 2루까지 갔다. 후속 에르난데스는 삼진. 이 과정에서 2루주자 테일러가 3루 도루에 성공했고, 후속 반스의 중전 적시타 때 동점 득점을 올렸다(1-1).

다저스는 6회 역전에 성공했다. 선두타자 터너가 중전 안타를 친 뒤 1사 후 마차도가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다. 이어 먼치가 좌전 적시타를 치며 2-1 역전에 성공했다. 여기서 우드러프 대신 세 번째 투수 버네스가 마운드에 올랐다. 그러나 2사 후 푸이그에게 중전 적시타를 터트렸고, 점수는 2점 차로 벌어졌다(3-1).

다저스는 7회 2점을 추가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1사 후 커쇼가 볼넷으로 출루한 뒤 벨링저의 좌중간 2루타가 터지며 2,3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터너가 중전 적시타를 때려냈고, 후속 대타 도저의 3루 땅볼 때 3루주자 벨링저가 홈을 밟으며 5-1이 됐다. 밀워키는 9회초 2사 후 아귈라와 그랜더슨이 연속 2루타를 치며 1점을 만회했으나 거기까지였다.

역투하는 커쇼 /AFPBBNews=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