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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업계 "인터넷 신용카드 불법모집 게시글 작성시 고발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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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업계 "인터넷 신용카드 불법모집 게시글 작성시 고발 조치"

머니투데이
  • 주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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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10.1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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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신금융협회는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신용카드 불법모집 게시글을 올려 소비자를 현혹, 피해를 주주는 신용카드 미등록 모집인에 대해 수사당국에 형사고발 조치를 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여신협회는 인터넷 포털사이트를 통한 신용카드 불법모집이 단속을 피하기 쉽고 익명성이 보장된다는 점을 악용해 이들 신용카드 미등록 모집인이 과도한 혜택을 제공(연회비의 10%를 초과하는 경제적 이익)하면서 카드 발급과 관련한 개인정보를 불법으로 취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소비자의 개인정보 유출로 인한 예상치 못한 피해를 주는 등 신용카드 모집질서를 해치고 있어 강력 대응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그동안 신용카드업계는 불법모집 개선을 위해 인터넷 포털사이트를 상시 모니터링하고 불법모집 게시물이 발견 될 경우 삭제토록 조치를 지속하고 있다. 협회가 인터넷 포털사이트에서 모니터링을 통해 확인한 인터넷에 등재된 불법모집 게시글은 총 4495건에 이른다.

다만 비공개 쪽지와 개인 메신저 등 음성화된 방식을 통해 이루어지는 신용카드 불법모집은 확인 및 조치가 현실적으로 어려워 소비자의 주의가 더욱 필요하다.

업계는 사회적 감시망을 활용한 신용카드 불법모집 신고 포상제 운영 및 내부통제 강화를 통해 신용카드 발급 심사 시 불법모집 여부를 확인하는 등 지속적으로 노력 중이나 여전한 불법모집으로 소비자 피해는 이어지고 있다.


여신협회 관계자는 "이번 형사고발 추진이 신용카드 미등록 모집인의 불법모집 행위 감소 및 건전한 모집질서 확립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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