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수출상담회' 개최…해외바이어 60여곳 참가

머니투데이

이원광 기자

중소벤처기업부 현판. / 사진제공=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부가 중소 프랜차이즈 업체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2018년 글로벌 프랜차이즈 비즈니스 플라자'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이날부터 19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진행된다. 중기부가 주최하고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주관한다.

이 기간 국내 프랜차이즈 업체 100여곳과 해외 바이어 60여곳이 만나는 '수출상담회'가 열린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해외 바이어는 △중국 17개사 △동남아 17개사 △동유럽 10개사 △일본 7개사 △북미 5개사 △오세아니아 2개사 △중동 1개사 △남미 1개사 등이다.

국내 프랜차이즈 업체와 해외 기업 간 계약식도 진행한다. 삼겹살 프랜차이즈 업체 이번지깡통집은 말레이시아‧캄보디아 기업과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한다. 해당 계약은 프랜차이즈 본사가 중간 가맹사업자에게 특정 지역의 가맹점 운영권을 부여하는 형태다.

또 피자마루를 운영하는 푸드죤은 미얀마 업체와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한다. 화장품 업체 닥터스킨도 미국 바이어와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위한 MOU(업무협약)를 맺는다.

이 외에도 18일 해외 바이어 환영 오찬과 19일 프랜차이즈 업계 종사자 160명이 참가하는 '프랜차이즈 해외진출 세미나'도 열린다.

권대수 중기부 소상공인정책관은 "국내에 역량 있는 중소 프랜차이즈 업체가 다수 존재하고 한류 열풍 등으로 해외 진출 여건도 개선되고 있다"며 "유관기관과 협력해 이들 업체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