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스, 카스와 생활과학 바이오 기술 사업협력 MOU 체결

생활가전 전문기업 ㈜멈스(대표 이세영)는 계량계측 전문기업 ㈜카스(대표 김태인)와 지난 15일 카스 양주 본사에서 생활과학 바이오 기술 관련 사업협력과 양사의 이익증진 및 교류협력을 위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사진제공=멈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멈스의 대표 생활가전인 친환경 음식물쓰레기 처리기를 비롯해 생활과학 바이오 기술력, 카스의 국내 및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사업영역 확대, 매출 증대 등 최대의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해 함께 노력해나가기로 했다.

멈스의 음식물쓰레기 처리기는 미생물을 활용해 음식물쓰레기를 처리하는 방식으로 작동해 환경친화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내 음식물쓰레기 처리기 시장 규모는 지난해 기준 약 9300억원으로 추산되며, 상업용 음식물처리기는 일반 음식점이나 호텔 등 음식물쓰레기가 다량 배출되는 곳이 주요 타깃이다.

아울러 중국이 2020년부터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법제화 적용을 진행함에 따라 카스가 멈스의 상업용 제품(R-30, R-50, R-90)을 카스 중국 공장에서 자체 생산할 시 이는 막대한 제작비용 감소를 통한 영업이익 확대가 가능해져 중국 사업에 무난한 진출이 예상된다. 중국시장을 시작으로 해외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또한 2022년부터 분리수거 원칙이 정해지는 미국 및 EU(유럽연합) 시장도 이번 합직사업에 청신호다.

카스는 1983년 소규모 전자저울 제조업체로 출범해 현재 유통, 산업, 실험실, 제품 검사, 물류&운송, 가정 등 국내에서 필요로 하는 거의 모든 전자저울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현재 150여 개국 수출을 진행하는 등 글로벌시장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다져나가는 것은 물론 한국형 스마트 팩토리 및 물류 자동화 선진화에 앞장설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체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카스가 지난 36년간 구축해온 글로벌 비즈니스 판매망과 자체 A/S망을 통해 음식물처리기 판매사업에 탁월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으며, 자체적으로 딜러들이 오랜 기간 협력해온 글로벌 외식업 레스토랑 등에 음식물처리기 수요가 크게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멈스는 2015년부터 롯데홈쇼핑, GS홈쇼핑, 현대홈쇼핑 등에서 지속적인 홈쇼핑 방송과 판매를 진행, 흥행을 이어가면서 ‘2016년 홈쇼핑 스타 브랜드 대상’을 받는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홈쇼핑 상품으로 자리잡았다. 나아가 지난 5년간 막대한 연구비용을 들여 개발한 상업용 음식물처리기 ‘R-90’을 출시 및 판매할 예정이며, 멈스 대표 상품인 가정용 음식물처리기는 내년 7년간의 기술 노하우가 집적된 2019년형 신제품으로 홈쇼핑에서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