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 뉴욕증시 하락에 약세…2130선 등락

머니투데이

오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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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가 다시 급락하면서 코스피도 하락 출발했다. 장중 한때 2130선 아래로 밀리기도 했으나 다시 낙폭을 회복하는 흐름이 이어졌다.

19일 오전 9시12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8.01포인트(0.84%) 내린 2130.3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0.56% 하락한 727.23을 기록 중이다.

18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327.23포인트(1.3%) 하락한 2만5379.45로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전일대비 40.43포인트(1.4%) 떨어진 2768.78로 장을 끝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7485.14로 전일대비 157.56포인트(2.1%) 하락했다. 시가총액 1위 애플(-2.3%)을 비롯해 아마존(-3.3%), 넷플릭스(-4.9%), 알파벳(-2.6%), 페이스북(-2.8%) 등 대형 기술주인 FAANG 종목들이 모두 급락했다.

◇코스피, 이틀째 하락하며 연저점 근접=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억원 개인이 56억원 순매수다. 기관은 56억원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가 51억원 순매수 비차익거래가 167억원 매수 우위로 전체적으로 218억원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선물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89계약 140계약 매도 우위다. 기관은 204계약 순매수다.

업종별로는 강보합세인 전기가스를 제외한 전업종이 하락 중이다. 철강금속 의료정밀 운송장비 화학이 1%대 하락 중이며 그밖의 업종들은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하락 종목 일색이다. SK하이닉스 (174,200원 ▼8,100 -4.44%)와 POSCO (387,000원 ▼3,000 -0.77%)가 1%대 하락 중이다. 삼성전자 (77,600원 ▼2,000 -2.51%) 셀트리온 (173,000원 ▼4,100 -2.32%) 삼성바이오로직스 (779,000원 ▼11,000 -1.39%) 현대차 (234,500원 ▲3,500 +1.52%) 등은 1% 미만 하락 중이다.

◇코스닥, 730선 아래로 하락=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7억원 43억원 순매수다. 개인은 118억원 매도 우위다.

코스닥도 하락 업종이 대부분이다. 강보합세인 방송서비스와 통신장비를 제외하면 모든 업종이 하락 중이다. 소프트웨어 출판매체복제 유통 비금속 일반전기전자가 1%대 하락 중이고 그밖의 업종들은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일제히 하락 중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 (75,900원 ▼4,500 -5.60%)와 포스코켐텍 (252,500원 ▼6,000 -2.32%), 스튜디오드래곤 (40,650원 ▼200 -0.49%) 펄어비스 (28,550원 ▲850 +3.07%) 메디톡스 (131,100원 ▼1,400 -1.06%)가 1%대 낙폭을 나타내고 있다. 신라젠 (4,445원 ▼65 -1.44%) 등은 1% 미만 하락 중이다.

게임빌 (30,100원 ▼750 -2.43%)이 신작 게임 '탈리온'의 글로벌 흥행 소식에 7%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서울 외국환시장에서 전일대비 2.6원 오른 1137.8원에 거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