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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보잉서 구매 계약한 신조기 3대 도입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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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보잉서 구매 계약한 신조기 3대 도입 완료

머니투데이
  • 황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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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10.19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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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보유 항공기 38대…직접 항공기 구매해 리스료 등 운영비용 절감

지난 18일 오후 김포국제공항에 도착한 제주항공의 세번째 구매 항공기/사진제공=제주항공
제주항공 (10,820원 ▲50 +0.46%)이 미국 보잉사와 구매 계약한 3대의 B737-800 신조기 도입을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회사의 3번째 구매 항공기이자 전체적으로는 38번째 항공기다. 3번째 구매 항공기는 10월 17일 오전 미국 시애틀 보잉필드에서 인도받아 10월 18일 오후 김포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앞서 이 회사는 올해 7월과 8월에 각각 1대씩 구매 항공기를 인도받았다. 이로써 제주항공은 총 35대의 리스기와 3대의 구매기를 보유하게 됐다.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가운데 항공기를 구매해 운용하는 항공사는 제주항공 뿐이다.

제주항공은 올 연말까지 운용리스 항공기 1대를 추가로 도입, 총 39대의 항공기를 운용하게 된다.


제주항공은 장기적인 시장 선점을 목표로 기단을 확대중이라고 밝혔다. 기존 노선은 물론 특히 지방발 국제선 확대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유가, 환율 등 외부요인이 좋지 않은 시기에 재무구조를 다지면서 지방발 신규 수요 창출, 점유율 확대로 대형 항공사와 간격을 좁히고 후발 LCC와 격차를 벌릴 계획이다.

제주항공은 올해 부산, 무안, 대구, 청주 등 지방 국제공항의 국제노선을 늘려왔다.

제주항공 측은 "구매기 도입은 환율에 민감할 수 밖에 없는 리스료, 정비비 등 운영비용 절감효과가 크다"며 "2019년부터 시행하는 새 리스회계기준에 따라 운용리스 자본화에 따른 부채비율 급증에도 대비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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