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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KBS 수신료 인상 필요없다" 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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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KBS 수신료 인상 필요없다" 84.3%

머니투데이
  • 임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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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10.19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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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재일 의원 "수신료 인상, 국민의 신뢰와 이해없이 불가능"

시청자 10명 중 8명의 KBS의 수신료 인상이 필요없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변재일 의원(더불어민주당)은 19일 녹색소비자연대와 공동으로 실시한 '수신료 인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9월 28일부터 10월 4일까지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을 통해 조사됐다.

현재 각 세대별 수신료는 월 2500원으로 수신료는 KBS와 EBS의 운영을 위해 쓰이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의 수신료는 1981년 이후 37년째 동결된 상황이다.

'수신료 인상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843명(84.3%)이 '아니오'라고 답했고 필요하다는 응답은 157명(15.7%)에 그쳤다.

수신료 인상을 반대하는 이유로는 △공영방송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함(32.1%) △공영방송이 광고 수익으로 충분히 운영될 수 있음(29.7%) △경제적 부담 가중(24.7%) 등이 꼽혔다.


또 수신료 인상을 위한 조건을 묻는 질문에는 공영방송의 광고 금지(21.7%)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뒤로 보도의 공정성 및 객관성 확보(20.0%), 프로그램 품질 향상(18.8%), 방만 경영 개선(15.5%) 등의 순이었다.

변 의원은 “수신료 인상은 국민이 공영방송을 신뢰하고 수신료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 없이는 불가능하다"면서 "공영방송이 상업광고를 통한 재원을 포기하고 공정성·객관성 담보 및 프로그램 질 향상 등 공적 기능을 강화하는 노력이 선행돼야만 수신료 인상 논의가 가능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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