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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종철 디자이너 |
19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주금공으부터 제출받은 '은행별 전세자금대출 평균 금리 현황'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 14개 은행의 평균금리는 연 3.04%였다.
금리가 가장 곳은 전북은행으로 연 4.41%였다. 가장 낮은 곳은 연 2.95%의 KB국민은행으로 두 곳의 격차는 약 1.5%포인트(p)였다.
모든 은행의 전세자금대출이 주금공 보증을 받는데도 이처럼 금리 차이가 나는 것은 은행마다 업무원가 또는 법정비용 등을 감안해 대출금리를 자율적으로 결정하기 때문이다. 대출 금리 결정에 주금공은 개입하지 않는다.
다만 같은 정부 보증 상품인데도 금리 차이가 이처럼 큰 것은 문제가 있다는 게 김 의원의 지적이다. 은행마다 금리를 확인하지 않은 채 평소 이용하던 은행을 신뢰해 대출을 받을 경우 손해를 볼수 있기 때문이다.
김 의원은 "전세자금 대출 이용자들은 대출 신청 전에 꼭 은행별 금리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면서 "주금공도 지나치게 높은 금리를 받는 은행에 대해 점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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