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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 로고/사진=뉴스1 |
서울남부지법은 19일 김씨에 대한 감정유치 영장을 발부했다고 밝혔다.
김씨에 대한 정신감정은 충남 공주 국립법무병원 치료감호소에서 최장 1개월 동안 진행된다.
감정유치는 피의자를 전문 의료시설에 머물게 하면서 전문가가 정신감정을 하는 일종의 강제처분이다.
김씨는 이달 14일 오전 서울 강서구 소재 한 PC방에서 서비스가 불친절하다는 등의 이유로 아르바이트생에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수년간 우울증을 앓으며 약을 복용했다는 진단서를 제출했다.
한편 이주민 서울경찰청장은 이날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강서경찰서를 방문해 엄정하고 철저한 수사를 지시했다.
이 청장은 이날 오후 3시쯤 강서경찰서를 방문해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PC방 살인사건 수사 상황을 보고받고 엄정한 수사를 지시하기 위해 왔다"고 밝혔다.
이 청장은 조사를 받기 위해 와 있던 피해자 유족들을 만나 위로의 말을 전했다. 또 유족들에게 범죄피해 보호기금을 활용한 생계비, 장례비 등 경제적 지원을 약속하고 심리상담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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