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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하반기 공채 'GSAT' 일제 실시…지원자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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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하반기 공채 'GSAT' 일제 실시…지원자 역대 최대

머니투데이
  • 이정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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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10.21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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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등 전국 5개 지역과 미국 2개 지역서 진행…언어논리 등 110문항 출제 예정

21일 오전 서울 강남구 단대부고에 GSAT를 보기 위한 수험생들이 교문을 통과하고 있다./사진=이정혁 기자
삼성전자 (77,600원 ▼2,000 -2.51%) 등 삼성그룹의 채용 관문인 삼성직무적성검사(GSAT)가 21일 오전 일제히 치러졌다.


GSAT는 이날 오전 9시50분부터 11시50분까지 서울 등 전국 5개 지역과 미국 2개 지역(뉴저지 뉴어크, LA)에서 일제히 실시된다. 이번 하반기 수험생들도 상반기와 마찬가지로 2시간 동안 △언어논리 △수리논리 △추리 △시각적 사고 등 110문항을 본다.

GSAT는 난이도가 상당해 응시자의 절반 이상이 고배를 마시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지선다형으로 오답은 감점 처리되기 때문에 실수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이날 서울 강남구 단대부고에서 만난 수험생 이모 씨(28)는 "정말 막차 타는 심정으로 준비했다"며 "삼성전자가 그 어느때 보다 많이 뽑는다고 들었기 때문에 이번에 반드시 합격하고 싶다"고 말했다.

삼성은 단대부고에 고사본부를 설치하고 고사장 출입통제부터 시험지 배포까지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다. 지난해 상반기 GSAT의 경우 6명이 지각한 탓에 입실을 못했지만, 이날은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사업을 책임지는 DS부문에서만 4500명 이상 뽑을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는 8월 대규모 투자 채용을 발표하면서 향후 3년간 4만 명을 신규채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업계는 이번 하반기 삼성 공채에 역대 최대 인원(수 만 명 추산)이 몰릴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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