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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의로 교통사고내 보험금 타낸 보험설계사 24명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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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의로 교통사고내 보험금 타낸 보험설계사 24명 적발

머니투데이
  • 권화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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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10.2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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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고의사고 287건 적발해 수사기관 의뢰.. 펴균 편취급액 7400만원

#. 전남지역 보험설계사로 활동 중인 A씨와 B씨는 2012년 1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총 23건의 고의사고를 낸 뒤 1억2000만원의 보험금을 편취했다. 이들은 여러 보험사의 상해보험에 가입한 뒤 교통사고를 냈다. 특히 번갈아 가며 운전을 하고 두 사람이 동승을 해 보험금을 더 받아냈다.


2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보험설계사 등 24명이 지난 2012년부터 2017년 말까지 287건의 고의사고를 내 18억원을 편취해 적발됐다. 이들은 자동차보험에서 15억8000만원, 상해보험에서 2억원 등을 편취했다.

1인당 평균 16건의 사고를 내 7400만원의 보험을 받아 냈다.

금감원 관계자는 "보험설계사는 보험에 대해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있어 보험사기를 유발할 개연성이 일반 소비자에 비해 높다"며 "보험사기로 적발되는 보험설계사도 매년 증가 추세"라고 설명했다. 실제 보험사기로 적발된 보험설계사는 2015년 912명, 2016년 1019명, 2017년 1055명을 기록했다.

금감원은 이번에 적발된 보험사기 혐의자 24명을 수사기관에 수사 의뢰할 계획이다. 또 보험사기 혐의입증을 위해 보험금 지급서류 및 입증자료를 첨부한 사고일람표를 제공하는 등 수사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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