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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판 숙명여고 의혹'…교육부, 23일부터 현장실태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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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판 숙명여고 의혹'…교육부, 23일부터 현장실태조사

머니투데이
  • 세종=문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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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10.21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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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법·부당한 사실 확인땐 교직원 엄중 책임"

교육부는 최근 국회 국정감사 등을 통해 제기된 서울 소재 A국립대 소속 교직원 자녀 특혜 의혹에 대해 오는 23일부터 현장실태조사를 벌인다고 21일 밝혔다.

교육부는 A대학 소속 교수가 2014년 자신의 소속 학과에 아들을 편입학시키고 A교수가 개설한 강의에서 아들에게 최고학점을 준 사실을 들여다 볼 계획이다. 또 현직 직원 자녀 3명이 채용됐던 사안에 대한 의혹에 대해서도 조사할 방침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번 실태조사는 A대에서 진행 중인 자체 감사와는 별도로 진행된다"며 "2014년 당시 교수 자녀의 편입학, 학점 이수 과정의 적정성 여부와 함께 직원 채용 과정의 공정성 여부 등에 대 면밀히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번 사안은 교육의 공정성을 훼손시킨 위중한 사건"이라며 "현장실태조사에 곧바로 착수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교육부는 조사 결과 위법·부당한 사실이 드러나면 교직원 등 관련자에 대해 엄중 책임을 묻고, 재발방지를 위해 제도적 보완 장치도 마련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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