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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日NEC, 5G 장비 시장서 힘합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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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日NEC, 5G 장비 시장서 힘합친다

머니투데이
  • 김주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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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10.21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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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지국 개발·장비 판매 제휴… 中기업 강세 시장판도 변화 꾀해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장 김영기 사장이 지난 7월13일 5G 통신장비를 소개하고 있는 모습.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와 일본 NEC가 5G(5세대 이동통신)용 기지국 개발 및 관련 장비 판매 제휴를 맺는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1일 보도했다.

양사는 협력을 통해 화웨이, ZTE 등 중국 통신장비업체들이 보안 문제로 세계 주요 시장에서 배제되는 가운데 시장점유율 확대를 꾀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보도에 따르면 삼성은 높은 주파수 대역을, NEC는 낮은 주파수 대역을 맡아 개발을 분담하며 5G 상용화를 앞둔 미국, 일본 시장 등을 우선 공략할 계획이다.

영국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기지국 시장 규모는 372억달러(42조원)였으며 화웨이가 27.9%로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에릭슨(26.6%), 노키아(23.3%), ZTE(13.0%)가 뒤를 이었고, 삼성(3.2%)과 NEC(1.4%)는 5,6위였다.


기지국 시장은 3G 시대에 유럽 기업들이 70% 가까운 시장 점유율을 차지했으나, 4G 시대에 화웨이, ZTE 등 중국 기업이 급성장하는 등 이동통신 세대에 따라 점유율 변동이 컸다. 삼성은 기술력과 보안을 앞세워 2020년 세계 5G 장비시장 점유율 20%를 달성한다는 목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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