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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코트라, 청년 해외취업 'K-MOVE'…40%가 비정규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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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코트라, 청년 해외취업 'K-MOVE'…40%가 비정규직

머니투데이
  • 김하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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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10.22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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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청년' 아닌 만 34세 이상 선발도 183명 포함

[국감]코트라, 청년 해외취업 'K-MOVE'…40%가 비정규직
정부가 청년들의 해외 취업 및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시행 중인 '케이 무브'(K-Move) 사업을 통한 취업자 중 절반 가량은 비정규 계약직으로 채용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청년 기준에 해당하지 않은 취업자가 183명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22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박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한무역투자공사(이하 코트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K-Move 사업을 통한 해외취업자 2242명 중 40.6%인 911명은 비정규직으로 채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비정규직 취업자 비율은 2014년 37.3%에서 2015년 44.8%로 증가했다가 이후 매년 조금씩 줄어들다가 2018년 9월 기준 38.4%로 줄고 있으나 여전히 비율은 40%에 근접하고 있다. 단기 계약으로 해외에 취업한 10명 중 4명은 실질적으로 해외에서 실력을 쌓거나 경험을 얻기도 힘들뿐 아니라 좋은 일자리를 얻었다고 보기도 힘들다는 지적이다.
[국감]코트라, 청년 해외취업 'K-MOVE'…40%가 비정규직



뿐만 아니라 센터가 정한 '청년 기준' 인 만34세 이하인 청년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취업자 최고령자도 확인됐다. 2014년에는 1952년생이 선발되는가 하면 지난해에는 만34세 이상 지원자가 67명에 달했다.

코트라는 해외 K-Move센터 운영과 글로벌취업박람회에 매년 예산을 을려왔다. 2014년 17억5000만원에서 2015년 25억원, 2016년 39억원, 2017년 43억원, 2018년 42억원 등이다.

박 의원은 "양적 성과에 치중하지 말고 우리 청년들을 위해 보다 더 적극적으로 질 좋고 안정적 일자리를 발굴해 소개하는 것은 의무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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