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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시설공단은 중앙선 영천∼도담 복선전철 궤도공사의 본격 추진을 위해 이달 중 시공업체를 선정하고 다음 달 착공에 들어간다고 22일 밝혔다.
'영천∼도담 복선전철사업'은 총 사업비 3조7301억원이 투입돼 총연장 145.1㎞에 이르는 선로를 고속·전철화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이 2022년 말 완료, 개통되면 청량리에서 영천까지 이동시간이 기존 4시간 39분에서 1시간 50분으로 크게 줄어든다. 철도공단은 이 사업구간 내 임청각(보물 제 182호) 복원을 위해 의성(단촌)∼도담 구간은 2020년 말 우선 개통을 목표로 공사를 시행하고 있다. 박민주 기술본부장은 "영천∼도담 전 구간을 하나의 레일로 용접해 소음과 진동이 대폭 감소, 국민들이 쾌적하게 철도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궤도공사 추진으로 1560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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