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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국감]"청와대·부처 홈페이지 보안 허술…웹 표준 보안조치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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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국감]"청와대·부처 홈페이지 보안 허술…웹 표준 보안조치 안 해“

머니투데이
  • 류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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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10.22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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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숙 의원실, 17개 기관 보안 약한 ‘http’ 여전히 사용

청와대 홈페이지/사진=박선숙 의원실
청와대를 비롯한 대부분의 정부 부처 홈페이지에 웹 표준 보안조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22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박선숙 바른미래당 의원은 "18개 중앙행정기관 중 과학기술정보통신부를 제외한 17개 기관의 홈페이지 주소는 ‘https'가 아닌 'http' 주소를 사용하고 있다“며 정부의 허술한 보안관리를 지적했다.

https(hypertext transfer protocol over Secure Sockets Layer)는 국제인터넷 표준화 기구(IETF)가 정한 보안 조치이다. http(hypertext transfer protocol)보다 보안이 한 층 더 강화됐다. 미국은 지난 2015년부터 'https-only'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정보통신망법에 따른 개인정보보호 기술적 조치로 https를 취하도록 했다.

박 의원은 “청와대를 비롯한 국내 주요 공공기관 홈페이지들은 여전히 http 주소를 사용해 크롬에서 접속했을 때 '주의 요함'이라는 경고 메시지가 뜬다”고 지적했다. 또 “과기정통부 산하 주요 5개 진흥원도 절반 이상이 '주의요함' 메시지가 뜬다”고 덧붙였다.

또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와 한국식품연구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의 경우 홈페이지 내 개인정보를 다루는 회원가입 및 로그인 페이지에서도 HTTPS 조치를 하지 않았다.


박 의원은 "https는 보안의 출발점“이라며 ”더 높은 보안 수준을 갖추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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