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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몽원 한라그룹 회장과 만협회 회원들이 지난 19일 제주도 동백동산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만도 |
만협회는 만도 협력회의 줄인 말로 만도와 협력사 간 원활한 거래관계 유지와 상호이익 증진을 목적으로 1987년에 설립됐다. 만도는 “뛰어난 기술력과 품질로 고객의 신뢰를 쌓아온 배경에는 ‘만협회’가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 세미나에서는 정 회장이 만도 CEO로서 전 일정을 함께하며 협력사 대표이사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정 회장은 “현재 만도는 미-중 무역갈등, 자동차산업 4대 메가트렌드의 격변 등 국내외로 어려운 경제환경에 놓여있다”며 “(하지만) 지금 현실과 바로 앞의 미래는 만협회가 관통한 32년에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스피디한 혁신과 더 큰 협력으로 ‘같이, 가치를 만들어 갑시다’”라고 세미나에 참석한 협려사 대표에게 강조했다.
행사 마지막 날에는 정 회장과 만협회 차세대 경영자와 함께하는 동백동산 걷기 행사가 진행됐다. 만협회 차세대 경영자는 현재 만협회의 경영 수업을 받고 있는 후계자로 구성된 모임이다.
만도 관계자는 “만도와 만협회 모두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상황에서 서로 ‘수고하셨다, 고맙다’라는 위안을 주고받았다”며 “동반성장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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