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리버리, TSDT 기술 입증 통해 기업가치 제고 가능-하나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3일 셀리버리에 대해 약리물질의 생체 내 전송기술(TSDT)에 관한 입증이 가능할 경우 기업가치 제고가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셀리버리는 IPO(기업공개)를 진행중인 기업으로 오는 11월 9일 코스닥 상장 예정이다. 희망공모가밴드는 2만~2만5000원이다.

선민정, 박현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셀리버리의 플랫폼 기술인 TSDT는 약리물질을 생체 내 또는 세포 내 전송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혈중이나 세포 밖이 아닌 대부분의 병인이 위치하고 있는 세포 내부의 단백질을 대상으로 바이오신약을 도출 및 개발할 수 있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신약개발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이 기술을 통해 저분자의약품이 보유하고 있는 세포투과능(Cell Permeability)과 단백질의약품의 뛰어난 약리효능(Therapeutic Applicability)의 장점을 동시에 구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선 연구원은 셀리버리가 TSDT 플랫폼을 이용해 파킨슨병 치료제인 'iCP-Parkin', 췌장암 치료제인 'iCPSOCS3' 등 4종류의 바이오의약품 파이프라인을 개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TSDT 플랫폼을 기술을 통한 후보물질 도출에 집중, 개발 초기 단계부터 후보물질의 공동개발 및 기술이전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신약개발 리스크를 줄이고 수익을 확보하는 목적으로 비임상 단계에서 기술이전 추진을 통한 조기사업화를 추구하는 전략이라고 평가했다.

선 연구원은 셀리버리는 전형적인 플랫폼 기술 보유회사로 아직 세포 및 동물 단계에서만 그 효능이 입증됐지만 앞으로 임상에서 TSDT 플랫폼 기술의 POC(Proof of concept)가 입증된다 면 보다 많은 회사와 기술이전 및 협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아직 대부분의 물질이 비임상 및 후보물질 도출 단계로 매우 초기 단계에 있지만, 이들이 임상에 진입하고 셀리버리 플랫폼 기술의 임상 POC가 입증된다면 기업가치는 퀀텀 점프가 가능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셀리버리, TSDT 기술 입증 통해 기업가치 제고 가능-하나

머니투데이 주요뉴스

실시간 급상승

베스트클릭

MT리포트

이슈패키지

최신뉴스

오늘의 꿀팁

많이 본 뉴스

오피니언

스타일M

더리더

PADO

스타뉴스

IZE

the300

유니콘팩토리

티타임즈

the L

포토 /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