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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수원의 삼성 디지털시티 사내식당에서 임직원들이 테이크아웃 음식이 담긴 재생종이 봉투를 들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
삼성전자와 삼성SDS, 삼성전기 (144,900원 ▼3,100 -2.09%) 등 일부 계열사에서 진행한 캠페인을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415,500원 ▼6,500 -1.54%), 삼성물산 (150,600원 ▲200 +0.13%), 호텔신라 (57,400원 ▼200 -0.35%) 등 모든 계열사로 확대한다.
우선 사내식당 테이크아웃 메뉴에서 플라스틱과 비닐 재질을 재생종이 재질로 바꾸고 일회용 숟가락과 포크의 비닐포장을 없앴다. 또 플라스틱 소재의 포장음료도 줄이고 에코백 사용을 독려하기로 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사내식당에서 플라스틱과 비닐 사용량을 월 36톤, 연간 432톤가량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무실, 커피숍, 화장실 등에서도 플라스틱과 일회용품을 줄일 방침이다.
사무실과 회의실에서 개인 머그컵이나 텀블러 사용을 권장하고 리필용 문구 사용을 확대한다. 사내에 입점한 커피숍에선 플라스틱 컵과 빨대를 종이재질로 변경하고 개인컵을 사용하면 가격을 할인해 준다.
일회용품을 줄이기 위해 화장실에 핸드드라이어를 설치하고 건물 로비엔 우산빗물제거기를 놓기로 했다.
계열사별로 사원협의회와 함께 플라스틱·일회용품 줄이기 캠페인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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