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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교육부가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김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2014~2018년 지역인재 선발 현황'에 따르면 지역인재전형· 교육감 추천 장학제도를 통한 모집 비율은 11.6%에 불과했다. 특히 대구교대의 모집 비율은 0.6%로 가장 낮았다.
지역인재전형은 지방대육성법에 따라 8개 교대에 적용된다. 교원의 다른 지역 유출을 막기 위해 도입됐다. 교육부가 권고한 권역별 모집 비율은 충청권 30%, 호남권 30%, 대구·경북권 30%, 부산·울산·경남 30%, 강원권 15%이다.
그러나 최근 5년 간 지방교대의 지역인재전형 실시 현황을 보면 대구교대는 전체 등록 인원의 0.6%만 지역인재전형을 통해 선발했다. 공주교대(4.3%)와 청주교대(5.24%), 광주교대(9.4%)도 선발 비율이 10%를 밑돌았다.
또 교육부가 권고한 모집 비율을 충족한 곳은 춘천교대(15.5%) 1곳에 그쳤다. 교육감 추천 장학제도를 실시하고 있는 전주교대는 등록인원의 2%만이 교육감 추천 장학제도로 선발했다. 광주교대는 10%를 기록했다.
김 의원은 "도농복합지역의 경우 초등교원수급이 매우 힘든 상황"이라며 "안정적인 교원수급을 위해 지역인재전형과 교육감추천 장학제도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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