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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교육청 전경. © News1 성동훈 기자 |
서울시교육청이 '일회용품 없는 학교·교육기관 만들기'에 도전한다. 시교육청은 올 하반기부터 '일회용품 줄이기 실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최근 심각한 사회 문제로 떠올랐던 재활용 쓰레기 대란이 계기가 됐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교육현장에서도 일회용품 줄이기에 앞장서 자원을 절약하고 환경도 보전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다양한 방법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학생 대상으로는 '1인 1머그컵 쓰기' 캠페인을 한다. 일회용품 줄이기에 앞장 설 '환경지킴이 학생 실천단'도 운영하기로 했다.
관련 교육도 한다. 학생들에게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을 소개한다. 홍보자료도 전달해 가정에서도 실천할 수 있도록 했다.
학교에는 '일회용품 줄이기 실천 동아리' 조직을 권장한다. 학생·학부모·교원이 매달 하루 정해 참여하는 '일회용품 없는 날'도 제안한다.
교육청도 동참한다. 앞으로 회의나 연수를 할 때 플라스틱 용기나 일회용 컵을 쓰지 않기로 했다. 또 전 직원에 텀블러를 보급하기로 했다.
일회용품 줄이기 아이디어도 받는다. 내년 상반기쯤 UCC 등을 활용한 '일회용품 제로를 위한 아이디어 공모전'을 추진한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일회용품 줄이기 실천 프로젝트를 통해 학생들이 지속가능한 사회와 환경을 함께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환경보전에 대한 가치를 높이고 확산하는 사회풍토를 만드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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