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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a2'는 무디스 평가 21개 신용등급 가운데 9번째 높은 등급이다. 글로벌 기업 중에선 아마존(Baa1·긍정적)이 한 단계 높은 등급이다. 삼성전자 (77,600원 ▼2,000 -2.51%)는 전체 평가등급에서 4번째 높은 'Aa3(안정적)'다. 무디스는 SK하이닉스의 등급전망은 '안정적'으로 평가했다.
무디스는 SK하이닉스의 신용등급 상향 이유로 사업경쟁력이 개선된 데 이어 경기 변동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수익성과 재무건전성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는 점을 꼽았다.
또 SK하이닉스가 앞으로 1~2년 동안 고용량 3D(3차원) 제품 비중을 확대하고 기업용 SSD(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 등 고부가 제품 시장에서 점유율을 키우면서 낸드플래시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내년 영업이익률이 올해 고점보다는 둔화할 수 있지만 대체로 우호적인 업황에 따라 약 40%의 견조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이후 메모리반도체 업황에 대해선 갈수록 까다로워지는 미세공정 전환으로 공급증가가 제한되면서 D램과 낸드플래시 모두 가격이 급격하게 하락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밝혔다.
무디스는 SK하이닉스가 시장점유율을 확대하고 업계 1위 사업자인 삼성전자와의 기술 격차를 줄이면서 수익성을 유지할 경우 추가적인 등급 상향을 고려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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