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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1차 국가산학연협력위원회(위원회)를 열어 '산업교육·산학연협력 5개년(2019∼2023년) 기본계획'을 심의·의결했다.
위원회는 교육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고용노동부·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 정부위원과 민간위원 10명이 참여해 산학연협력정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는다. 위원회는 이날 미래 인재양성과 기술이전·사업화, 창업, 산학연협력 인프라 구축 등 4개 분야 12개 과제를 확정했다.
교육부는 산업계관점대학평가, 산업부는 신산업수요전망, 고용부는 인력수급전망을 통해 신산업분야 수요를 예측하고 정책을 점검한다. 정부는 직업훈련을 강화하고 산업계와 연계해 문제해결형 교육과정, 현장실습도 내실화할 계획이다. 잠재기술의 이전·사업화를 통해 고부가가치 창출도 도모키로 했다.
정부는 이를 위해 △대학간 기술융합 지원 확대 △기술수요 발굴과 수요·공급 중개 활성화 △공공기술데이터베이스(DB) 공유 등을 추진키로 했다.
창업 지원체제도 꾸린다. 생애주기를 고려해 언제든 창업교육을 받을 수 있는 실전창업환경을 만들고 대학 시설·장비를 활용하며 초기창업 이후 지원도 강화할 방침이다.
위원회는 또 대학을 기반으로 기업·연구기관·지자체가 지역 인재를 양성·채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검토키로 했다. 정부는 이번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내년 3월까지 '2019년도 산업교육 ·산학연협력 시행계획'을 수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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