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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만장자 소로스 집에 '폭발물'… FBI 수사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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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만장자 소로스 집에 '폭발물'… FBI 수사 나서

머니투데이
  • 김주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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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10.23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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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BBNews=뉴스1
억만장자 헤지펀드 투자자인 조지 소로스(88)의 뉴욕 자택에서 22일(현지시간) 폭발물이 발견됐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폭스뉴스는 뉴욕 경찰을 인용해 이날 오후 집에 있던 한 직원이 폭발물로 의심되는 물건을 우편함에서 발견한 뒤 경찰에 신고했다고 전했다. 이 직원은 경찰이 올 때까지 폭발물을 숲 속에 옮겨둔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소로스는 당시 집에 없었다. 주택은 소로스 펀드 매니지먼트가 공동으로 소유하고 있다.

폭발물은 해체됐으며, 현재 FBI 합동 테러대책반이 이 사건을 넘겨받아 수사 중이다. FBI 뉴욕 지부는 "뉴욕 베드포드의 주택가 인근을 조사하고 있다. 공공 안전에는 이상이 없다"고 트위터를 통해 알렸다.

소로스는 진보적 성향의 기업가로 알려져 있다. 그는 다음 달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의 승리를 위해 1500만달러(170억원) 지원하기도 했다. 공화당 지지자들에게는 공적으로 분류돼 그에 대한 가짜뉴스가 돌기도 한다. 최근에는 중남미 지역에서 미국으로 이민을 시도하고 있는 수천명의 '캐러밴' 행렬에 자금을 몰래 지원했다는 소문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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