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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기업투자 촉진에 15조원 금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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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기업투자 촉진에 15조원 금융 지원

머니투데이
  • 김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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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10.24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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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구조 고도화에 10조원·환경 및 안전 투자에 5조원...중소·중견기업에 자금 집중

정부가 중소, 중견기업의 투자 촉진을 위해 15조원 규모의 금융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정부는 24일 경제장관회의에서 발표한 '혁신성장과 일자리 창출 지원 방안'을 통해 총 15조원 규모의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투자를 촉진하겠다고 밝혔다.


정부, 기업투자 촉진에 15조원 금융 지원

10조원 규모의 '산업구조 고도화 지원 프로그램'을 연내 시작한다. 지난 2014년에도 기업투자촉진을 위한 금융지원 프로그램이 있었지만 이번 대책은 중소, 중견기업에 맞춰졌다. 자금의 80% 이상을 중소·중견기업에 배정한다. 산업은행이 7조원, 기업은행이 3조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기업은행의 자금은 지방 중소기업에 60% 이상을 배정할 방침이다.

특히 2014년에는 기업과 은행이 필요자금의 50%씩을 분담했지만 중소·중견기업의 자금사정을 감안해 80%를 은행이 지원한다. 특히 중소기업의 경우 필요시 100%까지 지원키로 했다.


5조원 규모의 '환경, 안전투자 지원 프로그램'도 시행된다. 중소·중견기업의 환경·안전 분야 시설투자, 노후설비·건축물, 생활 SOC 개선 등에 산업은행과 기업은행이 저금리로 대출하는 프로그램이다.


정부 관계자는 "정부 관계자는 "이번 투자 촉진 프로그램의 특징은 중소, 중견기업 지원 위주로 만들었다는 점"이라며 "관계기관 테스크포스(TF)를 통해 각 프로그램의 지원 실적을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기업의 투자수요를 상시 발굴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특히 산업은행과 기업은행의 담당자에 대해 고의·중과실이 아닌 한 면책을 적용해 적극적인 지원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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