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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돌 그룹 '카라' 출신 구하라씨(27)의 남자친구 A씨(27)가 지난달 17일 오후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뉴스1 |
A씨는 24일 오전 10시17분쯤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해 '영장심사에 임하는 심경을 한마디 해달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심사에서) 성실히 대답하겠다"고 말했다.
A씨는 '(사생활) 동영상 보냈냐', '협박·강요 목적으로 보낸거냐' 등 질문에는 답변하지 않은 채 서둘러 법원으로 들어갔다.
A씨의 영장실질심사는 이날 오전 10시30분 서울중앙지법 319호 법정에서 이언학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된다. A씨의 구속 여부는 이날 오후 결정될 전망이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달 19일 구씨 전 남자친구 A씨(27) 에 대해 협박·상해·강요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구씨는 지난달 27일 남자친구 A씨를 강요·협박·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 혐의로 고소했다.
해당 사건은 A씨가 지난달 13일 오전 0시30분쯤 서울 강남구 논현동 한 빌라에서 구씨로부터 폭행당했다며 112 신고를 하며 알려졌다.
헤어디자이너인 A씨는 결별 요구에 격분한 구씨가 폭행을 했다는 입장이다. 구씨는 A씨가 먼저 폭행을 시작했다며 쌍방폭행을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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