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셔리 SUV 대명사 '뉴 레인지로버 롱 휠 베이스'..가격만 2~3억

머니투데이

최석환 기자

'뉴 레인지로버 롱 휠 베이스'/사진제공=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올 8월에 출시된 '뉴 레인지로버 롱 휠 베이스'는 럭셔리 SUV(다목스포츠차량)의 대명사다. 넉넉한 전장에서 나오는 편안함과 디테일한 고급스러움, 완성도 높은 성능이 어우러져 '사막의 롤스로이스', '도로 위의 퍼스트 클래스'로 불린다.

실제로 뉴 레인지로버 롱 휠 베이스는 기존 스탠다드 휠 베이스보다 차량 전장이 200mm 길어졌다. 덕분에 뒷좌석 레그룸(다리 넣는 공간)이 186mm나 넓어져 한층 여유로운 승차감을 제공한다.

여기에 40도까지 젖혀지는 파워 리클라이닝과 22개 방향으로 조절이 가능한 파워시트, 마사지·히팅(발열) 기능 등을 이동 중에 이용할 수 있어 편안한 휴식을 즐길 수 있다. 뒷좌석 중앙 수납박스(센터 콘솔)의 경우 버튼 하나로 제어가 가능해 평상 시에도 성인 3명이 앉을 수 있는 공간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다.

온·오프로드에 모두 강한 주행성능도 강점이다. 우선 '다이내믹 리스폰스' 기능을 통해 차체가 기울어지는 현상을 최소화해 핸들링과 승차감을 극대화했다. 특히 차축을 기준으로 앞과 뒤를 별도로 제어하는 2채널 시스템을 장착해 저속에선 민첩성을 강화하고 고속에선 제어 능력과 안정성을 높였다.

오프로드에 들어서면 주행 조건에 따라 적합한 지형 프로그램을 자동으로 설정해주는 '전자동 지형반응시스템2'가 빛을 발한다. 다이내믹과 에코, 컴포트, 잔디밭·자갈길·눈길, 진흙 및 요철, 모래, 암반 저속주행 등 다양한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아울러 뉴 레인지로버 전 라인업엔 최고의 품격을 구현한 운전자 보조 시스템과 첨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기본 적용됐다. 판매 가격은 2억1800만~3억80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