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머니투데이 페이스북 머니투데이 트위터
통합검색

오늘의 증시

오늘의 증시
코스피 코스닥 원/달러
2053.79 670.39 1126.50
▼21.97 ▼14.94 ▲6.7
-1.06% -2.18% +0.60%
메디슈머 배너 (7/6~)대한민국법무대상 (12/03~)
블록체인 가상화폐

"소셜벤처, 지속성장 가능한 사업모델 갖춰야"

[혁신벤처요람 '액셀러레이터'-<6>SOPOONG]②한상엽 대표 "배치제 도입 연간 10여곳 투자"

머니투데이 이민하 기자 |입력 : 2018.12.07 04:00
폰트크기
기사공유
편집자주숙박공유서비스 에어비앤비, 클라우드서비스 드롭박스, 지불결제서비스 스트라이프. 혁신적인 사업모델로 창업 2~3년 만에 몸값 1조원이 넘는 글로벌 유니콘으로 성장한 이들 기업은 한가지 공통점이 있다. 미국 실리콘밸리를 대표하는 액셀러레이터 ‘와이콤비네이터’(Y-Combinator)가 배출한 스타트업이라는 점이다. 국내에도 와이콤비네이터처럼 창업자금부터 사무공간, 시제품 개발, 마케팅, 멘토링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며 스타트업의 성장에 '액셀'을 달아주는 액셀러레이터가 있다. 한국형 혁신창업 생태계를 이끌어가는 공공·민간부문의 대표 액셀러레이터들을 소개한다.
한상엽 소풍 대표
한상엽 소풍 대표
"소셜벤처, 지속성장 가능한 사업모델 갖춰야"
"소셜벤처는 기존 사회적기업의 가치와 벤처기업의 혁신을 모두 담은 새로운 기업 형태입니다. 사회적 약자 등 특정 대상이 겪는 문제를 해결하거나 사회적 필요에 맞는 사업모델로 지속적인 변화를 일으킬 수 있어야 합니다."
 
소셜벤처에 전문적으로 투자하는 에스오피오오엔지(SOPOONG·이하 소풍)의 한상엽 대표(35·사진)는 최근 머니투데이와 인터뷰에서 "소셜벤처는 사회적 문제 해결에서 시작한다는 점에서 기존 사회적기업과 같지만 자체 생존이 가능한 수익창출 모델을 추구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기존 사회적기업이 대부분 은퇴자나 장애인을 고용해 제품을 생산하는 사업형태였다면 소셜벤처는 첨단기술이나 서비스로 혁신성까지 더한 기업"이라고 덧붙였다.

소셜벤처는 사회적 가치 실현을 추구하는 동시에 지속성장이 가능한 사업모델을 갖춰야 한다는 설명이다. 한 대표는 "소셜벤처가 사회적 문제를 정말 해결할 수 있을지 또는 기존 기업이나 공공기관의 역할을 대체할 수 있을지부터 따져본다"며 "경제적 이익 규모가 작더라도 사회적 가치가 충분하다고 판단되면 즉시 투자를 진행한다"고 강조했다.

한 대표는 현재 소풍을 3.0버전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2008년 이재웅 다음커뮤니케이션 창업자가 설립한 초기 4년이 소셜벤처의 개념을 정의한 시기였다면 임준우 전 대표가 이끈 2012~2015년은 본격적으로 투자하며 경험을 쌓은 시기고 현재는 배치(기수)제 선발방식 도입 등 많은 소셜벤처 창업자를 발굴·지원하는 투자확장 단계"라고 설명했다. 소풍은 배치제 방식 도입 이후 상·하반기로 나눠 연간 10개 안팎의 소셜벤처에 투자해왔다.

올해는 ‘젠더(성) 평등 관점의 투자 프로세스’ 체계를 전면 도입했다. 이 기준에 따라 올 상반기에 투자한 소셜벤처 6곳 중 절반은 여성이 대표를 맡은 곳이다. 그는 "기존 투자관행이 남성편향적이었음을 파악하고 투자기준에 ‘여성의 자본접근성 확대’ 등의 젠더 평등 기준을 추가했다"며 "현재 벤처생태계에 여성 심사역이나 창업자가 상대적으로 늘어날 수 있도록 체계를 개편했고 앞으로 더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대표는 "국내 벤처생태계가 많은 성장을 이뤘지만 이중에서도 소셜벤처는 여전히 낯선 분야로 취급받는 게 현실"이라며 "사회적 문제 해결에 관심을 보이는 소셜벤처 창업자들이나 투자자가 늘어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프로그램을 시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더 많은 소셜벤처가 시행착오를 줄이고 경영성과를 낼 수 있도록 무상으로 제공하는 포트폴리오 사례나 실무가이드 종류도 더 늘려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상엽 소풍 대표
한상엽 소풍 대표

  • 0%
  • 0%


오늘의 주요뉴스




베스트클릭

실시간 급상승

10.0초

5분간 수집된 조회수 기준

오늘의 운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