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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 갈땐 '셔틀타요'를…안전·경제성 다 잡았죠"

[혁신벤처요람 '액셀러레이터'-<6>SOPOONG]③손홍탁 에티켓 대표 "어린이 전용 차량 공유 플랫폼"

머니투데이 이민하 기자 |입력 : 2018.12.07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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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숙박공유서비스 에어비앤비, 클라우드서비스 드롭박스, 지불결제서비스 스트라이프. 혁신적인 사업모델로 창업 2~3년 만에 몸값 1조원이 넘는 글로벌 유니콘으로 성장한 이들 기업은 한가지 공통점이 있다. 미국 실리콘밸리를 대표하는 액셀러레이터 ‘와이콤비네이터’(Y-Combinator)가 배출한 스타트업이라는 점이다. 국내에도 와이콤비네이터처럼 창업자금부터 사무공간, 시제품 개발, 마케팅, 멘토링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며 스타트업의 성장에 '액셀'을 달아주는 액셀러레이터가 있다. 한국형 혁신창업 생태계를 이끌어가는 공공•민간부문의 대표 액셀러레이터들을 소개한다.
손홍탁 에티켓 대표
손홍탁 에티켓 대표
"학원 갈땐 '셔틀타요'를…안전·경제성 다 잡았죠"
“어린이가 이용하는 셔틀버스에는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성인 동승자가 의무적으로 타야 하는데, 상당수 학원이 비용문제로 지키지 않습니다. ‘셔틀타요’는 차량 공유경제 모델을 어린이 셔틀버스에 적용한 공유경제 플랫폼입니다.”

손홍탁 에티켓 대표(30·사진)는 최근 머니투데이와 만나 “셔틀버스를 여러 학원과 나눠쓰면 동승할 안전요원을 채용하고도 운행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에티켓이 운영하는 셔틀타요는 어린이 학원차량 공유플랫폼이다. 학원 셔틀버스 동선과 스케줄, 차량관리, 운전기사와 안전요원 교육 등 셔틀버스 운행과 관련한 모든 업무를 대행해 처리한다. 차량공유 플랫폼으로 관련업계 서비스 혁신뿐 아니라 어린이 안전사고라는 사회적 문제 해결까지 시도한다.

셔틀타요의 서비스 구조는 단순하다. 남는 좌석과 운행시간을 셔틀이 없는 다른 학원과 나눠쓰면서 운행비용을 줄이는 방식이다. 기본적으로 셔틀버스 1대를 운용하는 비용으로 매달 200만원을 내던 학원이 다른 학원과 함께 셔틀타요를 이용하면 각각 비용의 절반인 100만원과 수수료 10%인 10만원씩 총 110만원만 부담하면 된다. 학원별로 셔틀버스를 이용하는 수강생 수가 다르면 이용횟수만큼 차등비용을 적용한다. 최대금액은 직접 셔틀버스를 운용했을 때를 넘지 않는다.

손 대표는 “공유버스를 이용한 횟수만큼만 비용을 지불하면 되는 구조라 개별 학원은 셔틀버스를 보유할 때보다 더 효율적으로 운용할 수 있다”며 “특히 학원이나 학부모, 셔틀타요 중 누구도 비용을 더 내지 않지만 학생과 학부모는 더 안전하고 혁신적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손 대표가 어린이 셔틀버스의 안전사고에 주목한 것은 2015년 시행된 ‘세림이법’ 때부터였다. 세림이법은 2013년 청주에서 통학차량에 치여 숨진 김세림양(당시 3세)의 사고를 계기로 어린이 통학차량의 안전의무를 기존보다 강화한 도로교통법 개정안이다. 안전문제를 근본적으로 개선하려면 가장 먼저 학원들의 열악한 비용구조를 해결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그는 “셔틀버스는 단순한 교통수단이 아니라 이용시간 동안 어린이 보육·관리기능을 갖춰야 한다”며 “영세한 학원들은 운용비용 부담으로 셔틀버스에 대한 투자가 이뤄지지 않아 안전사고 위험도 컸다”고 설명했다.

셔틀타요는 현재 수도권을 중심으로 150여대를 운행한다. 이용하는 학생 수는 2만여명이다. 소풍 등 액셀러레이터와 벤처캐피탈로부터 누적 50억원을 투자받았다. 내년부터는 수도권 외에 전국 주요 거점지역까지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손 대표는 “어른들이 타는 차와 어린이가 이용하는 이동수단은 접근부터 달라야 한다”며 “중장기적으로 셔틀타요 플랫폼이 아이들을 위한 안전한 이동수단으로 발전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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