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석 키위미디어 회장, 마이클 잭슨 PD와 평화 콘서트 추진

지난 달 31일 김형석 키위미디어그룹 회장과 제리 그린버그 7SIX9엔터테인먼트 회장이 평화 콘서트 추진 조인식을 진행하고 기념 촬영 하고 있다/사진제공=7SIX9엔터테인먼트USA

국내 대표 프로듀서 김형석 키위미디어그룹 회장이 마이클 잭슨의 프로듀서인 제리 그린버그 7SIX9엔터테인먼트 회장과 한반도 평화 정착과 통일에 대한 열망을 세계에 알리기 위한 평화 콘서트를 추진한다.

업계에 따르면 김 회장은 한국을 찾은 그린버그 회장과 지난 달 31일 평화 콘서트 추진 조인식을 진행했다.


그린버그 회장은 마이클 잭슨을 비롯해 레드제플린, AC/DC, 아바, 롤링스톤즈, 이글스 등 전설적인 스타들의 프로듀서로 활약했으며 27세 때 미국 유명 레이블 아틀란틱 레코드에서 최연소 회장을 역임했다. 또 마이클 잭슨 뮤직의 회장으로 수 많은 히트곡도 제작했다. 김 회장은 국내 최고 작곡가 중 한 명으로 1000여 곡 이상을 만든 정상급 프로듀서다.

이번 조인식은 그린버그 회장이 김 회장과 연락해 평화 공연에 대한 인식을 같이 하고, 김 회장도 적극적인 참여 의지를 보이며 성사됐다.

그린버그 회장은 "생전 마이클 잭슨이 한반도 평화 정착과 통일을 위한 공연을 하고 싶다는 말을 자주 했다"며 "마이클 잭슨 헌정 앨범 제작과 함께 평화 공연을 함께 추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7SIX9 엔터테인먼트는 총 4개의 마이클 잭슨 헌정 앨범 싱글을 발매할 예정이다. 그 중 첫 번 째 앨범은 세계적 아티스트 제이슨 데룰로, 그룹 엑소의 레이, NCT127이 참여해 녹음을 마치고 뮤직비디오 촬영 후 내년 1월 중 전 세계에 앨범을 발매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그린버그 회장과 김 회장은 각각 미국과 한국의 총괄 프로듀서를 담당한다.

특히 그린버그 회장은 아바, U2, 비욘세, 브루노 마스 등과 접촉해 참여 의향을 받을 예정이다. 아바의 경우 사전에 직접 연락을 해 긍정적인 답변을 받은 상태다.

그런버그 회장은 "한반도 평화 콘서트를 위해 아바가 재결합 한다면 더 특별한 콘서트가 될 것"이라며 "김 회장과 함께 평화 및 통일의 열망을 전 세계인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콘서트를 준비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7SIX9엔터테인먼트USA는 평화 콘서트 진행을 위해 황종욱 쇼샵엔터테인먼트 전 대표를 영입해 7SIX9라이브아시아를 설립하고 향후 아시아에서 진행할 공연 관련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