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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체육회담 출발…노태강 차관 "체육교류 획기적 계기 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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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체육회담 출발…노태강 차관 "체육교류 획기적 계기 되도록"

머니투데이
  • 황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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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11.02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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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전 10시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체육회담 개최, 北 원길우 체육성 부상 참석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사진=뉴스1
남북체육회담에 참석하는 남측 수석대표인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이 북측과 만나기 앞서 협상에 임하는 포부를 밝혔다.


노 차관은 2일 서울 삼청동에 위치한 남북회담본부에서 대표단과 함께 출발하기 전 "지난 9월 평양에서 합의된 2020년 하계올림픽 공동 진출, 2032년 하계올림픽 남북 공동 개최 등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라며 취재진에게 짧은 인사말을 전했다.

이어 "오늘 회담이 앞으로 남북 체육 교류에 있어 획기적인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협상을 하기 위해 차분하게 임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노 차관을 비롯한 남측 대표단은 원길우 북한 체육성 부상을 비롯한 북한 대표단과 이날 오전 10시부터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체육회담을 개최한다. 지난 7월5일 평양에서 열린 남북체육회담 이후 약 4개월 만이다.

이날 남북은 지난 9월 19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발표했던 평양공동선언 중 체육 분야 관련 내용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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